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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9-1.24 오사카, 교토 여행기 2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USJ Japan) 둘째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놀았다. 여럿이 가면 분명 재밌을거라 생각했고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었다. 카메라는 미러리스도 아니고 걸리적거릴게 뻔해서 가져가지 않았음. 좀 일찍 일어나서 전날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 하나 까먹고 나갈 시간이 됐는데도 친구들은 일어나지도 않아서 간신히 깨우고 출발. 한눈에 봐도 USJ로 간다는걸 보여주는 사쿠라지마선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시티역에서 하차 꿈을 가득 안고 향하는 사람들 역 근처에는 호텔들이 다닥다닥 서있다. 아마도 정문 역할을 하는 입구... 2016년이 개장 15주년이라고 하는데 어째선지 2017년 1월에도 기념 조형물이 떡하니 걸려있었다. 그 유명한 입구 앞에서 빙글빙글 도는 로고 조형물 게이트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입장은 보통 9시부터라고 하는데 아..
2017.1.19-1.24 오사카, 교토 여행기 1 - 출국, 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 재작년에 친구들과 총 7명이서 5박 6일간 우마우마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은 찍어뒀는데 퀄리티는 그지같고, 그렇다고 하드에 썩혀두자니 찍은 의미도 없고 해서 블로그에 디지털 쓰레기나 배출한다는 생각으로 써본다. 펜탁스 K-7, 아이폰6+로 찍었는데 까칠이 노이즈가 정말 구리다는건 알지만 어째 야간사진은 아이폰이 훨~~~씬 선명하고 깨끗하게 나왔다 -_- 대전 청사에서 김포로 출발. 이 날 날씨가 아주 구렸었다. 서울에 왔을때 그나마 좀 안개가 걷히긴 했는데 그래도 구렸음. 모바일 체크인만큼 편한것도 없긴 한데 그래도 실물 탑승권 받았을때가 기모띠한 부분. 간사이 공항까지 실어다줄 감귤 737 당연히 비행기는 신발벗고 탑승 사요나라 캉코쿠 출발편 비행기에선 창가자리에 친구가 앉아서 사진도 얼마 안찍..
2019.1.20~1.29 도쿄 여행 47 - 귀국 (끝) 전철타고 어딘가 또 가긴 시간이 애매할거 같고 그냥 편하게 우에노나 구경할까 하다가 아키바에서 시간 때우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해서 왔다. 이번에만 다섯번째 ^^; 겁나 맛없는 케밥집 소프맙에 들려서 고양이무장이랑 이상한 초밥모양 피규어를 샀다. 그리고 가챠샵에서 닛신 병아리 한마리 뽑음 -_-ㅋ 긴타코에서 타코야끼도 먹고 영원히 고통받는 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차 시간 40분 정도 남았는데 그냥 가기에는 또 아쉬워서 킹 오브 라멘에서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맛 자체는 그냥 한국에서 파는 라멘집 맛이랑 똑같은데 숙주가 그릇의 반 수준으로 들어가있음;; 아키바도 사요나라 이제 진짜로 간다... 이제 진짜로 gay세이 탈 시간 ㅠㅠ 내 정신이 이상한건지 아니면 니가 이상한건지 마지막으로 우에노 역 풍경도 ..
2019.1.20~1.29 도쿄 여행 46 - 오다이바, 도쿄 빅 사이트 카메라에 14mm 렌즈만 낑구고 신바시 역에 왔다. 유리카모메 타고 오다이바로 출발 도착하니 고딩들이 소풍온건지 졸업여행 같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음. 야속하게도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었다. 패딩은 벗고 후리스만 입어서 바람 때문에 죽는 줄 ㅋㅋㅋ 고등학생들 있는 곳이 아니면 텅텅 비었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지금봐도 세련된 인상 바람이 너무 불어서 콧물까지 나올뻔;; 숨막히는 뒷태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글리코상 포즈 잡는 고딩 셀카찍고 확인하는 애들 후지테레비 옆구리에 있는 계단인데 꽤 올라가야함. 신경삭인가? ( ͡° ͜ʖ ͡°) 무슨 의도지? 공연보러 기다리는 츠자들 그리고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유니콘 등신대도 보러 갔다. 오다이바의 파수꾼 유니콘 칸담! 옆에는 범블비..
2019.1.20~1.29 도쿄 여행 45 - 츠키지 스시 잔마이 본점, 숙소 체크아웃 아아~~~ 마지막날 아침이 존나게 밝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일어나자마자 아침 먹은건 처음인듯 365일 24시간 환하게 맞이해주시는 싸장님 뻐끔 3000엔짜리 참치 초밥 세트인 마구로잔마이 스페셜을 주문했다. 이번에도 다찌석에 앉아서 초밥 만드는걸 구경했다. 아침이라 한산하고 조용~ㅎㅎ 좀 기다리니 바로 나온 참치초밥 세트랑 된장국 보기만해도 군침 줄줄 흐르는 초밥들... 오른쪽 위에 있는 건 토치로 구운건데 위에 노랗게 소금 같은게 올려져있어 따로 간장 안찍어도 된다고 했다. 뱃살 때깔이 어마어마하다. 맛있게 쳐묵하고 개운하게 실파초밥으로 마무으리 사투를 벌이는 참치와 대게좌 으앙듀금 달달한 100엔짜리 계란구이 꼬치도 쳐묵 여기도 귀여운 간판 ㅋㅋㅋㅋㅋ 숙소에 돌아와서 롤케익도 쳐묵하고..
2019.1.20~1.29 도쿄 여행 44 - 긴자 야간 스냅, 잇푸도 긴자 100주년 맞이한 빵집 ㄷㄷㄷ 기둥에 있는 상표는 교묘하게 가려져서 OBEY가 됨 ㅋㅋㅋㅋㅋ 다리가 겁나 아프긴 했는데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신바시 역으로 갔다. 신바시 역에서 올라왔더니 뭔가 조명 이벤트 같은걸 하고 있었나 보다. 잔잔한 음악으로 힐링 되는 기분이지만 내 발목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뜻하지 않게 보긴 했는데 좋았다. 사진찍는 커플 그나저나 여기 작년에 급똥 마려워서 똥싼곳인데ㅎ 커여운 거북쟝 자연스레 나카진 캡슐 타워도 보였다. 사람이 살긴 사는구나 ㄷㄷ 펴니점 그렇게 터덜터덜 긴자 도착 요원 분위기를 풍기는 아재 직장인들은 다들 퇴근하고 술 한잔 걸치고 집들 가는 분위기 어느 순간 리프로 바뀌어버림.. 연습시즌이라 바꿔버린건가? 열한시가 되니 와코의 종이 우렁차게 울렸다. 산..
2019.1.20~1.29 도쿄 여행 43 - 짓켄하시 (도쿄 스카이트리 야경) 한조몬선 타고 스카이트리 역에서 하차 겁나 큰 라이프 마트. 여기서 야간 세일로 먹을거 사면 개꿀ㅎ 스카이트리 라이팅 중에선 이게 가장 예쁜듯 하다. 깔끔하고 시원한 기분이랄까. 마치 보석이 안에서 반짝이는 느낌도 준다. 전망대는 이 시간대에 올라가면 여기가 중국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 센소지랑 묶여서 세트로 구경오나보다.. 비싼 가격 때문인지 그냥 멀어서인지 한국인 관광객은 거의 못봤었음. 아무튼 스카이트리 야경 찍으러 짓켄하시(다리)에 가야 하는데 이 길을 쭉 따라가야 한다. 가다보면 다리 하나가 나오는데 이 다음 다리다. 그리고 도착한 짓켄다리. 길도 좁고 여기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을때는 조심해야 한다. 고정적으로 한두명 정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있다. 근데 물이 ..
2019.1.20~1.29 도쿄 여행 42 - 아키하바라&긴시초 야경 아키바에서 밥먹고 야경을 찍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번에만 몇번째지 -_-;; 40분 정도 시간 때우다가 전설의 스타동 가서 가라아게 덮밥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밥먹고 나오니 어느새 날이 훅 어두워져있었다. 삼각대 놓고 찍긴 했는데 노출 시간도 너무 짧고 차들도 얼마 안지나다녀서 장노출은 깔끔하게 포기.. 사진 찍고 긴시초로 출발 주오선 타고 금방이다. 특별히 올 일도 없는 곳이긴 한데 그냥 작년에 묵은 숙소가 있는 곳이라 생각나서 왔다. 여기는 유흥가랑 술집이 섞여있는 골목인데 규모는 그닥 크지 않다. 거리 끝자락에는 스카이트리로 가는 굴다리가 있는데 스카이트리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기도 함. 백화점, 롯데 호텔, 영화관도 있고 여기도 은근 규모가 큼. 원하던 사진을 찍었으니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