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몬선 타고 스카이트리 역에서 하차
겁나 큰 라이프 마트. 여기서 야간 세일로 먹을거 사면 개꿀ㅎ
스카이트리 라이팅 중에선 이게 가장 예쁜듯 하다. 깔끔하고 시원한 기분이랄까. 마치 보석이 안에서 반짝이는 느낌도 준다.
전망대는 이 시간대에 올라가면 여기가 중국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 센소지랑 묶여서 세트로 구경오나보다..
비싼 가격 때문인지 그냥 멀어서인지 한국인 관광객은 거의 못봤었음.
아무튼 스카이트리 야경 찍으러 짓켄하시(다리)에 가야 하는데 이 길을 쭉 따라가야 한다.
가다보면 다리 하나가 나오는데 이 다음 다리다.
그리고 도착한 짓켄다리.
길도 좁고 여기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을때는 조심해야 한다.
고정적으로 한두명 정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있다.
근데 물이 엄청나게 더러워서 반영이 깨끗하질 못하다.
그래서 뒤쪽을 확인하니 그냥 쓰레기장 수준이었음 -_-
그냥 아쉬운대로 찍기나 했다.
스카이트리는 기본적으로 세가지 색이 일별로 순차적으로 점등 되는데
파란색의 이키(粋), 보라색의 미야비(雅), 귤색의 노보리가 있다.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특별한 색으로 틀어준다.
메인덱과 덴호회랑 위에 달린 led는 밤 12시까지 수시로 회전한다.
보정하다 보니 뚝배기에 조명이 솟아있길래 브러쉬툴로 그냥 넣어봄ㅎ
한 15분 정도 찍다가 자리를 떴다.
골목길 사이에서도 잘 보이는 스카이트리
실컷 찍었으니 바바이
지하철을 타니 10시인데 사람이 없다.. 뒷칸에도 두 세명밖에 없던데.. 쓸쓸하게 긴자로 돌아갔다.
(그래봤자 혼자 여행-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