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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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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29 도쿄 여행 44 - 긴자 야간 스냅, 잇푸도 긴자 100주년 맞이한 빵집 ㄷㄷㄷ 기둥에 있는 상표는 교묘하게 가려져서 OBEY가 됨 ㅋㅋㅋㅋㅋ 다리가 겁나 아프긴 했는데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신바시 역으로 갔다. 신바시 역에서 올라왔더니 뭔가 조명 이벤트 같은걸 하고 있었나 보다. 잔잔한 음악으로 힐링 되는 기분이지만 내 발목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뜻하지 않게 보긴 했는데 좋았다. 사진찍는 커플 그나저나 여기 작년에 급똥 마려워서 똥싼곳인데ㅎ 커여운 거북쟝 자연스레 나카진 캡슐 타워도 보였다. 사람이 살긴 사는구나 ㄷㄷ 펴니점 그렇게 터덜터덜 긴자 도착 요원 분위기를 풍기는 아재 직장인들은 다들 퇴근하고 술 한잔 걸치고 집들 가는 분위기 어느 순간 리프로 바뀌어버림.. 연습시즌이라 바꿔버린건가? 열한시가 되니 와코의 종이 우렁차게 울렸다. 산..
2019.1.20~1.29 도쿄 여행 43 - 짓켄하시 (도쿄 스카이트리 야경) 한조몬선 타고 스카이트리 역에서 하차 겁나 큰 라이프 마트. 여기서 야간 세일로 먹을거 사면 개꿀ㅎ 스카이트리 라이팅 중에선 이게 가장 예쁜듯 하다. 깔끔하고 시원한 기분이랄까. 마치 보석이 안에서 반짝이는 느낌도 준다. 전망대는 이 시간대에 올라가면 여기가 중국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 센소지랑 묶여서 세트로 구경오나보다.. 비싼 가격 때문인지 그냥 멀어서인지 한국인 관광객은 거의 못봤었음. 아무튼 스카이트리 야경 찍으러 짓켄하시(다리)에 가야 하는데 이 길을 쭉 따라가야 한다. 가다보면 다리 하나가 나오는데 이 다음 다리다. 그리고 도착한 짓켄다리. 길도 좁고 여기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을때는 조심해야 한다. 고정적으로 한두명 정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있다. 근데 물이 ..
2019.1.20~1.29 도쿄 여행 42 - 아키하바라&긴시초 야경 아키바에서 밥먹고 야경을 찍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번에만 몇번째지 -_-;; 40분 정도 시간 때우다가 전설의 스타동 가서 가라아게 덮밥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밥먹고 나오니 어느새 날이 훅 어두워져있었다. 삼각대 놓고 찍긴 했는데 노출 시간도 너무 짧고 차들도 얼마 안지나다녀서 장노출은 깔끔하게 포기.. 사진 찍고 긴시초로 출발 주오선 타고 금방이다. 특별히 올 일도 없는 곳이긴 한데 그냥 작년에 묵은 숙소가 있는 곳이라 생각나서 왔다. 여기는 유흥가랑 술집이 섞여있는 골목인데 규모는 그닥 크지 않다. 거리 끝자락에는 스카이트리로 가는 굴다리가 있는데 스카이트리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기도 함. 백화점, 롯데 호텔, 영화관도 있고 여기도 은근 규모가 큼. 원하던 사진을 찍었으니 이제 ..
2019.1.20~1.29 도쿄 여행 41 - 이케부쿠로 선드럭, 신주쿠, 긴자 넌 뭔데 귀여운 것이지? 어딜가나 오모시로이한 그림들이 맞이해주는 일본 정줄 놓은 상태에서 이케부쿠로행 도차끄 높게 솟아있는 선샤인 선드럭에 도착 사실 교통비 생각하면 굳이 여기까지 와야하나 라는 생각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걍 왔다. 여러군데 돌아다니긴 했는데 내가 사려는 물품 한정으로 여기 있는 선드럭이 가장 저렴한 편이었음. 동전파스(로이히 츠보코)는 면세가 기준 570엔이고 퍼펙트휩이 348엔이었는데 한국에서 못사는 동전파스는 그렇다 쳐도 퍼펙트 휩은 무더기로 사놓고 쟁여둘거 아니면 일본에서 구매할만한 메리트는 없는듯. 나는 가족, 친구 부탁 때문에 거의 6만원어치나 사서 가져왔다. 면세가 기준이라 산 쌓는줄 -_-; 그나저나 이런 드럭 스토어에 가면 거의 짱꼴라들이 캐셔를 하고 있는데 왤케 다..
2019.1.20~1.29 도쿄 여행 40 - 도쿄 스카이트리 (東京スカイツリー) 8일차는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 그런데 흐린 날씨다... 전망대 가기 안좋은 날씨로다 무려 500ml나 되는 에너지 드링크 ㄷㄷ 근데 효과는 그닥인듯 ㄷㄷ 숙소 앞에 있는 츠키지 혼간지(築地本願寺) 닉값대로 간지(?)나는 모양의 건물이다. 생긴것만 봐서는 잘 몰랐는데 불교 사원이라캄. 어르신들 계단 앞에서 기념사진 찍어드리고 나왔다. 날씨가 흐리긴 해도 미세먼지 있는데 흐린거랑은 완전 딴판-_- 또 히가시 긴자까지 걸어와서 아사쿠사 선을 탔다. 스카이트리 앞인 오시아게 역에서 하차하고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아름다운 자태로 맞이해주는 일본 최고(最高)의 건축물 스카이트리. 실제로 봤을때의 느낌은 어마어마하다. 내가 도쿄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물이기도 함 ㄷㄷ 스카이트리 출입구는..
2019.1.20~1.29 도쿄 여행 39 - 아키하바라 일단 아침 먹으러 숙소로 리턴 독특한 디자인의 안내판 로손에서 필수템 롤빵이랑 컵라면만 삼 아직 영업시간 전이긴 한데 사람이 은근 없었다. 도요스 시장의 여파인가... 존나 진하고 맛있는 육뭐시기 컵라면. 일본 컵라면들중에서 요런 종류가 젤 맛있었다. 개판 그자체인 내 방... 퍼스트캐빈은 물건들을 아침마다 지급해주는데 그것도 자꾸 쌓여만갔다; 이 날은 일요일이고 해서 아키바에 왔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돈도 없었지만 그냥 구경하러와서 두서없이 다녔다. 아키바도 살짝 한산한 편이었음 아미아미 라디오회관점 부터 아이쇼핑 이거 꽤 신기하던데 출시한지 좀 됐는데도 여전히 비싸... 작년에 털뭉치 같은걸로 고양이를 만드는 장난감 같은걸 숙소 tv에서 봤었는데 혹시나 하고 올해도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ㅠㅠ 굳이..
2019.1.20~1.29 도쿄 여행 38 - 센소지(浅草寺) 숙소에서 6시쯤 나왔다. 히가시긴자까지 걸어서 아사쿠사선 타고 아사쿠사로 출발 그 전에 유사 일출을 찍으러 스미다 강변부터 들렸다. 스카이트리와 아사히 맥주 본사. 그리고 응꼬비루의 모습. 난 저게 맥주 거품을 형상화 한건줄 알았는데 화염이란다 -_-; 30분 정도 해 뜨는걸 기다렸다. 수면이 잔잔하지 않아서 정적인 느낌이 아니라 좀 아쉬웠지만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였던건 좋았다. 그리고 나카미세도리 중간쪽으로 들어왔는데 아직 7시 조금 넘은 때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10시만 되도 엄청 북적이던데 아침엔 이리 고요할줄이야 본당 앞을 지키는 호조몬과 햇빛 제대로 받고 있는 5층탑 부지런한 여행객 몇명과 조깅 나온 사람들이 있었다. 본당 왔을때 부터 열고 있던 가게. 겁나 부지런하신듯 ㄷㄷ 여기..
2019.1.20~1.29 도쿄 여행 37 - 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 가부키초 스냅 신주쿠에 오모이데요코초에 있는 소바집 카메야(かめや)에 갔다가 뭘 시킬지 몰라서 380엔 짜리 미역 반숙 소바를 시켰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있고 가볍게 먹기 정말 좋았다. 역시 이것도 내게는 별로 짜지도 않았음 -_-;; 현지 아재들은 보통 덴뿌라 소바를 많이 시키던데 덴뿌라 소바도 맛있었음. 주문하면 바로 내줘서 테이블 회전율이 매우 빠르다. 빠르게 먹고 골목구경 시작.. 사방에서 꼬치 구이 냄새가 진동이다.. 2차대전 이후에 형성된 암시장 골목이 기원이라는 오모이데요코초는 한국어로 추억의 골목이란 뜻이라고 한다. 가게들이 개별 건물도 아닌 벽으로 구분 되어있는데도 있고 무엇보다도 이름 그대로 옛날 향수를 느끼게 만들 정도의 노포들이었다. 가게 안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인들이었고 관광객들은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