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뭔데 귀여운 것이지?
어딜가나 오모시로이한 그림들이 맞이해주는 일본
정줄 놓은 상태에서 이케부쿠로행
도차끄
높게 솟아있는 선샤인
선드럭에 도착
사실 교통비 생각하면 굳이 여기까지 와야하나 라는 생각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걍 왔다.
여러군데 돌아다니긴 했는데 내가 사려는 물품 한정으로 여기 있는 선드럭이 가장 저렴한 편이었음.
동전파스(로이히 츠보코)는 면세가 기준 570엔이고 퍼펙트휩이 348엔이었는데 한국에서 못사는 동전파스는 그렇다 쳐도
퍼펙트 휩은 무더기로 사놓고 쟁여둘거 아니면 일본에서 구매할만한 메리트는 없는듯.
나는 가족, 친구 부탁 때문에 거의 6만원어치나 사서 가져왔다. 면세가 기준이라 산 쌓는줄 -_-;
그나저나 이런 드럭 스토어에 가면 거의 짱꼴라들이 캐셔를 하고 있는데 왤케 다 하나같이 싸가지들이 없는지 모르겠다.
암튼 졸라 싫음
살건 샀으니 그냥 한번 서쪽이나 잠깐 구경하러 가봤다.
빅카메는 이케부쿠로가 본진이라지만 장난 아니게 많다.업계 2위의 패기인가 -_-;;
여러모로 패기 넘치는 곳인듯;;
이제 후쿠토신선 타고 신주쿠로 출발
좀 걸어볼겸 히가시 신주쿠에서 내렸는데 웬 이상한 장소로 나왔다.
알고보니 스퀘어 에닉스 본사였음. 카메라를 그냥 메고 있기만 한게 오해를 사서 사진 찍는줄 알고 제지당했다.
걍 별일 없이 미안하다며 끝나긴 했는데 이러지 않았으면 내부 촬영 금지인줄도 몰랐을듯ㅎ
신주쿠 문화센터라는 곳이 바로 맞은편에 있었다
여기서 가부키초 까지는 대략 20분 정도 걸렸다.
슬슬 걸어가는데 스퀘어 에닉스 직원들이 어디선가 밥 먹고 돌아가는 것도 보고
정말로 자로 잰듯한 표식
가부키초에 오니 간판이 즐비하다
신주쿠 최속의 사나이
뿔은 어디에 팔아먹었냐
낮에는 처음 와봤는데 사람도 얼마 없고 순 납품 트럭들만 즐비했다.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느낌인 가부키초
이치방가이쪽은 사람이 그래도 꽤 보였는데 확실히 낮에는 간판만 즐비한 모습만 느껴진다 ㅋㅋ
신주쿠에 온 김에 카메야가 생각나서 호다닥 달려옴
이 날 첫 식사로 350엔 짜리 덴뿌라 소바
77ㅓ억~~
그리고 사람 없는 오모이데요코초나 좀 보다가 나갔다.
스냅 찍는 웨스턴 성님들
이제 신주쿠는 사요나라~~
그리고 긴자에 돌아왔다. 간지나는 도큐 플라자
루이비통 로고로 도배한 마츠야 백화점
걷다가 발견한 애플 스토어 긴자. 4층짜리 건물이다.
뭔가 괴상하게 찍혀버렸다;
그냥 전형적인 애플 스토어의 모습인데...
3층에 웬 영화관이 있길래 다리도 너무 아프고 해서 잠깐 앉아서 쉬다감 ㅋㅋㅋ
사람 생각하는건 다 똑같은지 다른 사람들도 현지인 관광객 불문하고 쉬고 있었다.
대충 구경하고 맥주 한캔 사서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멀리서 할머니가 횡단보도 건너다 쓰러져서
사람들이 달려와서 구급차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숙소에 돌아와 탕에 몸좀 지지면서 30분 정도 쉬고 다시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