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대만

(12)
대만 여행 4일차 마지막 날 -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아왔다. 주섬주섬 짐 싸고 체크아웃 돌아가는 비행기 스케줄이 두시 반으로 잡혀져있어 어딜 돌아다닐만한 여유는 되지 못해 숙소 근처에 있는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에 들렸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옛스러움.... 안내센터에서는 짐도 맡겨준다. 원래 이곳은 양조장이었다는데 폐업 후 대만 정부에서 예술가들을 위해 문화공간으로 다시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한다. 가족 단위로 오기도 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10~20대 젊은 층들이 주로 방문하는 장소인듯 했다. 이렇게 완전 낡아빠진 모습도 보이고 나무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산책로 같은 느낌도 주고 자연스럽게 개조된 모습들도 보인다. 적당히 리모델링 해서 새로운 공간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멋진 공공디자인 사례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건물 내부에는 카페..
대만 여행 3일차 - 중정기념당 야경, 시먼딩 푸홍뉴러우멘 (부굉우육면) 스린시장에서 돌아와 편의점에서 먹을것좀 사서 숙소에 들려 샤워를 하고 바로 나왔다. 친구들은 숙소에 있는 수영장을 사용한다고 하고 나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대만이니까 아쉬워서 야경도 찍을 겸 못먹은 우육면이 먹고 싶어 홀로 나오게 됐다. 버스 기다리는중... 중정기념당에서 내렸어야 하는데 핸드폰에 빠진 나머지 두 정거장 더 가서 내림 -_- 아무튼 오전에 왔던 중정기념당에 다시 도착 자유광장 아치에 이쁘게 불이 들어옴. 이날 단수이에 있던 사이 타이페이에는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광장 곳곳에 물이 좀 고여있었다. 영업시간이 지나서 불만 켜지고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건물 자체가 깨끗해서 그런지 때깔도 참 곱다능 그리고 삼각대 펼치고 포토톼임 딱 중앙에서 찍었으면 멋있었을텐데 공사중이라 계단에서 찍음 ㅠㅠ..
대만 여행 3일차 - 스린 야시장 드디어 정신없는 2학기가 끝났다.벌써 4개월이 지난 여름 대만 여행기를 끝내고자 한다 ㅠㅠ 단수이역에서 대략 30분 정도 전철을 타고 젠탄역에서 내렸다. 원래 스린역에서 내려도 상관없긴 한데 스린시장 자체가 젠탄역에서 내리는게 더 가까워서 그렇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보였던 거대한 달걀모양 건축물 ㄷㄷㄷ 검색을 해보니 무슨 예술 센터 건물이 될 예정이라는데 타이페이 돔 처럼 아직 기간내에 완공도 못했다고 암튼 스린시장을 향해 횡단보도를 건넌다 길건너 오면 스린시장 초입인데 알록달록한 과일 가판대가 눈에 띈다. 스린시장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글귀가 스린시장 입구 젤 앞에 있는 과일가게였는데 강매한다고 대체로 부정적이다.전날 예스진지 투어에서 가이드도 강조했었는데 스린시장 과일은 절대 사..
대만 여행 3일차 - 단수이 세관부두 근방, 따콰이 스테이크, 단수이 역 근방 앞서 세군데를 보고 이제 세관부두 쪽으로 궈궈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보이는 이곳은 산책로가 마련된 곳이다. 근대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담당했다고 이곳은 석양이 질 때 아주 멋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딱히 보고 싶진 않고 아직 시간도 이른 시간대라 간단하게 둘러보기로 했다. 낚시하는 사람들 엄청나게 길다 배들도 심심찮게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었다. 한적하게 낚시하는 사람들과 그림그리는 사람들 여유로움이 묻어난걸 보니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ㅋㅋ 잘 보니 바다에 떠있는 배를 그리고 있었다. 호우 잘그리십니다 ㅋㅋ 사진찍으러 다니는 츠자들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단수이역 근처로 돌아왔는데 처음에는 하워드 철판 요리집을 가려고 했다가 좀 쎈 가격인거 같아서 미운우리새끼에도 나온 스테이크가 저렴..
대만 여행 3일차 - 단수이 담강고급중학, 진리대학, 홍마오청 타이페이에서 단수이로 가는 방법은 증말 간단하다. MRT 단수이-신이선 (R라인)을 타고 종점인 단수이 역에서 내리면 된다. 붉은 벽돌로 만든 길쭉한 모양이 인상적. 단수이 역에서 담강중학 일대는 857, F116, R26 버스 중 하나를 타고 내리면 된다. 우리는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R26 버스를 타고 내렸다. 역에서 정류장까지는 대략 8분 정도 걸렸다. 우리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이자 주걸륜도 실제로 다녔던 담강고급중 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 유일한 일반 개방일인 토요일인데도 조용조용했다. 이게 그 유명한 담강중학 건물. 아담하니 귀엽다. 남자끼리 가서 그런진 몰라도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 보다는 그냥 휴양지 같은 느낌 ^^; 생각보다 오래 둘러볼만한 장소는 아니었지만 ..
대만 여행 3일차 - 타이페이 중정 기념당, 융캉제 스무시 하우스 본관 국부 기념관에서 중정 기념당으로 가는 방법은 정문에서 나왔으면 270번 버스를, 후문으로 나왔으면 204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우리는 후문으로 나왔으므로 204번 버스를 타고 출발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길다란 담벼락 안쪽으로 큰 건물이 눈에 띈다. 뭔가 느낌이 교토 니조 성에 왔던 기분이랑 살짝 비슷했다. 호우 들어가면 위에 있던 건물과 같은 모양의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처음 봤던 건물은 국가음악청 이라는 곳이고 반대편에 있는 건물은 국가 극장이라는 곳이라고 한다. 공연이 있다고 하고 하도 더워서 안에 한번 들어가보자 했는데 우리가 갔던 시간에는 문이 닫혀있고 해서 패스... 그리고 중정기념당을 검색하면서 수도없이 봤던 자유광장 아치. 새하얀 바닥 타일과 함께 청색 기와가 예쁘다. 뒤돌면 중정 기..
대만 여행 3일차 - 타이페이 국부 기념관 두번째 숙소인 미라마르 가든 호텔에서 국부 기념관을 가려면 MRT를 타던지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었는데 MRT를 타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었고 가장 좋은 방법은 호텔에서 한 8분 정도 걸어서 버스를 타는 것이었다. 런닝 뛰는 아조시 8분걸어 도착한 정류장에서 국부기념관은 212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대만 버스는 요금 지불 체계가 특이한데 버스 전광판 표기에 따라 下 표시면 내릴때 요금을 내는 것이었고 上 표시면 탑승할때 내라는 뜻이었다. 참고로 이건 예스진지 투어 전날 가이드가 알려줬던 팁이었는데 안알려줬으면 생각없이 탔음 -_-; 앞에서 보면 대략 이런 모습. 무슨 청소년 댄스 경진 대회가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앰프 틀어놓고 댄스 연습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원래 국부 기념관은 첫 날 묵었던 숙소와 ..
대만 여행 2일차, 예스진지 투어 - 지우펀 지우펀은 전용 주차장이 위에 있어서 좀 걸어내려가야 한다. 차도를 통해 내려가도 되는데 워낙 오는 차가 많아서 복잡해서 가이드가 알려준 옆에 있는 길을 통해 내려갔다. 바로 옆에 보이는게 산에 만들어 놓는다는 무덤들 ㅋㅋㅋ 꽤 큰건 주차장으로도 쓰는듯 하다 ㄷㄷ 여기도 전망은 굿 집들 사이로 걸어가는데 민박집이 굉장히 많았다. 더 내려가니 지우펀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시장 골목에 풍등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유시간을 주기 전에 오카리나 상점을 간단하게 설명 시작 그리고 간단한 연주 듣고 박수~~ 누가 크래커 파맛은 무슨 느낌일까 ㅋㅋㅋㅋㅋ 나는 친구들과 함께 진과스에서 펑리수와 누가 크래커를 구매했다. 그리고 여기도 떼껄룩과 댕댕이... 대만에서 댕댕이 2마리는 공식인듯; 이제 여기서 헤어져서 자유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