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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만

대만 여행 3일차 - 중정기념당 야경, 시먼딩 푸홍뉴러우멘 (부굉우육면)



스린시장에서 돌아와 편의점에서 먹을것좀 사서 숙소에 들려 샤워를 하고 바로 나왔다.


친구들은 숙소에 있는 수영장을 사용한다고 하고 나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대만이니까 아쉬워서 

야경도 찍을 겸 못먹은 우육면이 먹고 싶어 홀로 나오게 됐다.





버스 기다리는중...





중정기념당에서 내렸어야 하는데 핸드폰에 빠진 나머지 두 정거장 더 가서 내림 -_-





아무튼 오전에 왔던 중정기념당에 다시 도착


자유광장 아치에 이쁘게 불이 들어옴.


이날 단수이에 있던 사이 타이페이에는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광장 곳곳에 물이 좀 고여있었다.





영업시간이 지나서 불만 켜지고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건물 자체가 깨끗해서 그런지 때깔도 참 곱다능





그리고 삼각대 펼치고 포토톼임





딱 중앙에서 찍었으면 멋있었을텐데 공사중이라 계단에서 찍음 ㅠㅠ





중정기념당과 왼쪽에 살짝 보이는 타이페이 101 






밤이 되고 흐린날이라 그런지 많이 차분한 느낌.


사람도 그렇게 많진 않았다.






증말 이뻐쓰요







밖에서 본 광장 아치




그렇게 대략 30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우육면 먹으러 출발





얼얼바 공원과 타이페이 메인역 앞 번화가 골목을 가로지르면서 보는 시내구경도 쏠쏠했다.





그리고 한 5분정도 걸어 푸홍뉴러우멘에 도착


입구부터 현지 맛집 포스가 ㅎㄷㄷ




24시간이라 육수도 상시로 끓이나보다.

 




밤 10시 30분이 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다.


머리를 보라색으로 물들인 종업원이(왠지 아들로 보이기도..) 완? 하길래 그냥 ㅇㅇ 하니 자연스레 주문 완료





내이름을 한자로 쓸 줄도 모르는데 저걸 읽을 수나 있을까... 

그냥 '우육'자랑 '대중소'밖에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내부도 그냥 딱 진짜 로컬느낌이고 손님들도 나만 관광객에 전부 지역민으로 추정...






주문한 우육면 단 하나가 나왔다.


내가 먹은건 小짜리로 가격은 100twd. 한화로 3600원 정도 한다. 이정도면 아주 푸짐한듯.


먹어본 느낌으로는 담백하니 깔끔했다.

쇠고기 무국에 간장 조금 탄 맛 또는 장조림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고기도 덩어리째로 푸짐하게 넣어주는데 인대 부분이 같이 썰어져 나와 쫄깃하니 맛있었다.


면은 원래 두꺼운거랑 얇은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데 내가 먹은게 두꺼운건줄 알았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저게 얇은거란다 ㅋㅋㅋ


테이블엔 다대기도 여러종류 있는데 전부 매콤하게 하는듯?? 

나는 피클같이 생긴 초록색 빼고 전부 넣어 먹었는데 고소하고 매콤해지니 아주 대만족 ㅋㅋㅋㅋㅋ


암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먹고 나오니 서양 성님도 맛저하러 오신듯 ㄷㄷ





아무튼 그렇게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숙소로 출발





경로찾기를 하는게 골목길로 들어왔는데 이게 뭔지 모르겠지만 첨에 러시아어 같아서 걍 찍어봄 -_-ㅋ





iso 4000으로 찍은 사진에 컬러노이즈가 작렬하길래 빨간색만 채도를 낮췄더니 그냥 흑백사진이 되어부렀다 ㅋㅋㅋㅋ





숙소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 왔는데 이곳이 타이페이 우체국이었다.


밤이라 사람은 없고 atm만 켜진듯






그리고 길 건너편은 카메라 거리였나봄.. 카메라 가게 간판들이 많았다.





카메라 하나씩 목에 건 커플





암튼 버스타고 숙소로 가면서 본 타이페이 메인 역


정말 크고 아름답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숙소 뒤편의 모습ㅋ







의미없는 스냅샷







호텔 로비에 세워진 커여운 조형물


이렇게 3일차 일정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