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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만

대만 여행 3일차 - 단수이 세관부두 근방, 따콰이 스테이크, 단수이 역 근방




앞서 세군데를 보고 이제 세관부두 쪽으로 궈궈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보이는 이곳은 산책로가 마련된 곳이다. 근대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담당했다고


이곳은 석양이 질 때 아주 멋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딱히 보고 싶진 않고 아직 시간도 이른 시간대라 간단하게 둘러보기로 했다.





낚시하는 사람들





엄청나게 길다





배들도 심심찮게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었다.





한적하게 낚시하는 사람들과 그림그리는 사람들


여유로움이 묻어난걸 보니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ㅋㅋ






잘 보니 바다에 떠있는 배를 그리고 있었다. 


호우 잘그리십니다 ㅋㅋ





사진찍으러 다니는 츠자들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단수이역 근처로 돌아왔는데 처음에는 하워드 철판 요리집을 가려고 했다가 좀 쎈 가격인거 같아서 

미운우리새끼에도 나온 스테이크가 저렴하다는 따콰이 스테이크로 갔었다.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긴 하던데 실제 관광객은 우리 일행밖에 없었고 거의 다 지역민들이었다.


늦은 점심이라 그럴 수도 있긴 한데 나중되니까 북새통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스프 한그릇에 모닝빵이 하나씩 올라왔다. 스프의 맛은 사실상 그냥 맛보기용 -,.-


음료는 무한리필이라 날도 더운데 엄청나게 마셔댔다.





셋이서 각자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를 시켰는데 계란후라이도 하나씩 올라져 있었다.


맛은 뭐... 맛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니었다. 소금간은 따로 되어있지 않아서 뿌려먹어야 했는데

먼저 주는 소스 두개 중에서 검은색 소스가 괜찮더란...



친구들이 먹은 돼지고기는 정말 평범하긴 했는데 양고기는 나쁘지 않았음.





그렇게 30분 정도 배불리 먹고 이제 단수이역으로 출발 








대왕카스테라는 먹지 않았지만 버블티는 먹어야겠다 싶어서 주문.





대만에서 사랑받는다는 버블티... 사실 나는 싫어하는 음식이다


....만 그래도 대만에 왔는데 먹긴 해야지 하고 막상 와서 먹어보니 우롱차 맛 때문인지 몰라도 이것도 나쁘진 않았다.

대신에 저 버블티 젤리(?) 식감은 여전히 이상하긴 했지만 -_-;;


딱봐도 양이 엄청나서 배 터지는줄;

 




또 이대로 바로 타이페이로 가긴 좀 아쉬울 거 같아서 단수이역 근방을 걷기로 했다.


이곳도 관광객 보다는 지역민들이 엄청나게 많더란





이곳도 오토바이 주차장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토바이 타고 바닷가 옆을 달리면 무슨 기분일까





비록 노을지는 모습은 안보고 떠나긴 하지만 해가 조금씩 내려오는 모습을 보니 왜 단수이가 노을 명소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길거리 음식도 많이 파는데 뭐 먹으면서 걷기에 참 좋을 거 같다.









그런데 조금 걷다보니 셋 다 갑작스레 복통이 나서 화장실로 직행했다... 아무래도 스테이크가 잘못된거 같아...





후... 급똥 후에 보는 세상은 언제나 아름답다...


이제 정말로 타이페이로 간다...








MRT를 기다리는 동안 바라본 바닷가 방향





MRT가 오긴 했는데 친구 하나가 다시 배탈나서 다음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어차피 배차 간격이 거의 10분 간격밖에 안돼서 노 프라블럼~ 기다리면서 잡사진이나 더 찍기로 했다.





단수이 역에서 내렸을때 가장 눈에 띄는 프라자 건물





구름이 증말로 머시쓰요...


이렇게 짧은 단수이 여행을 마치고 다시 타이페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