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25)
250908 개기월식 결론부터 말하자면 망해버린 개기월식 촬영 9월 8일 새벽에 개기월식이 있다고 했지만 흐릴 거라는 예보 때문에 걍 잠이나 잘까 했는데그래도 몇 년에 한 번 있는 이벤트니 객기라도 부려보자 하고100-400이랑 2x 텔컨 렌탈해버림 밤 10시쯤엔 생각보다 하늘이 맑았다.텔컨으로 끌어모은 800mm인데 화질이 좀..이 날을 계기로 텔컨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으나 볼헤드도 문제가 있던거 같다. 아무튼 새벽도 맑겠거니 행복회로 풀로 돌리고 드르렁 원래는 2시 10분쯤 일어나려고 했으나 사소한 찐빠로 2시 40분에 일어났다.옥상에 올라가니 달 주변으로는 구름이 없어서 오? 했는데 배터리를 안가져와서 호다닥 방에 내려갔다 왔는데1분 사이에 예보대로 온 하늘이 구름으로 도배됨 ㅅㅂ;; 객기 부려서 더 기다려봤으나 ..
니콘 Z8 사진이라는 취미를 접은지 5년만에 니콘 Z8로 다시 시작했다. 그간 핸드폰으로만 추억을 남기면서 아쉬움만 가득하다가올 초 GR3, Z50ii를 렌탈했다가 카메라 지름 충동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결국 Z7ii, Z6iii랑 고민했고 걍 시원하게 Z8로 내질렀다.감가 제왕 아니랄까봐 중고가가 엄청나게 저렴하지만 간만에 시작하는거 그냥 신품으로 질러버림 DSLR로 다시 시작할까도 했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나중에 감성용으로 옛날 모델을 하나 들이는 걸로.. 첫 인상부터 숨막히는 짜세.. 중형 미러리스도 울리는 기합찬 크기다. 사실상 DSLR의 탈을 썼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Z9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는데 개인적으론 뭔가 D1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다.빌드 퀄리티는 니콘답게 매우 좋다. 조작계는 너무나도..
NieR : Orchestra Concert 1 2 0 2 4 [ the end of data ] - 니어 오케스트라 콘서트 2주가 지나 쓰는 니어 오케스트라 콘서트 후기 몇년간 안쓰던 블로그도 이거때매 깨웠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니어 콘서트가 열렸다.한국은 시장규모가 작아서 열어주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했지만작년에 국내 개최 소식이 뉴스에 뜨길래 오 이걸 한다고? 하면서 들떴었고 바로 티켓팅 니어 시리즈는 고딩때 레플리칸트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노한글이라 뭔소린지는 잘 몰랐지만 그땐 뭘 해도 재밌던 시절이라 무난무난하게 플레이하고 엔딩도 보고 그랬다.무엇보다도 배경음악이 좋았었다. (요코오 타로 작품은 이전에 드온드2를 제목이 간지나길래 해봤는데 한글이 아니라 뭔지도 못알아먹었고무엇보다도 너무 재미없어서 얼마 안하고 꺼버린 기억밖엔 없음..)  레플리칸트 플레이 이후에 OST나 간간히 듣다가 니어 오토마타 출시 소..
2020. 1. 1 ~ 1. 4 후쿠오카 여행 12 - 벳부역에서 점심먹고 후쿠오카로 점심은 닭튀김으로 유명한 토요켄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도 많은데다가 주차장도 꽉 차서 기다리는데 직원이 와서 쪽지 하나 주더니 토키와 백화점에 있는 곳으로 가라길래 걍 벳부역에서 적당한 곳을 찾기로 했음 그렇게 벳부역 뒤편에 있는 주자창에다가 차댐. (여기도 타임즈 주차장) ICE를 닮은듯한 기차 벳부역은 작긴 한데 쇼핑센터와 음식점 등등 있을건 다 있음. 역 앞에 오면 관광 도시로서의 벳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아부라야 쿠마하치의 동상이 맞이해준다. 평소에 아이들도 사랑했다고 전해지는데 망토 끝자락에 매달린 아이모양 동상이 포인트 왔으니 기념사진 한방 찍고 이건 명언인듯.. 온천으로 유명한곳 아니랄까봐 작게나마 뜨끈한 수탕도 있음. 점심은 역 바로 앞에 있는 '스미슌' 이라는 음식점으로 해결했다...
2020. 1. 1 ~ 1. 4 후쿠오카 여행 11 - 벳부 지옥순례 (3) 우미지고쿠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피지옥 주차장 차들이 많아서 주차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피연못 지옥 입구 코와이네~ 피 연못 지옥이라는 뜻의 치노이케 지고쿠. 원래는 '적탕천' 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 온천으로 기록되고 있단다. 단거 뒤쪽 계단으로 해서 위에서 볼 수 있음. 전체적인 전경. 이게 끝이다. 정말로(...) 옆에 있는 용지옥도 그렇고 기념품샵이 메인으로 보일 정도... 이제 지옥순례 마지막 코스인 타츠마키 지고쿠. 여기도 입구가 기념품샵임. 소용돌이, 용오름, 용권지옥이라고도 하고 이곳은 거의 한 3평 남짓한 크기밖에 안되는 곳인데 2-30분에 한번씩 엄청 높게 솟아오르는 수증기가 특징인 곳이다. 치노이케 지고쿠 보다가 보긴 했는데 뭔지 모르고 안찍어서 ..
2020. 1. 1 ~ 1. 4 후쿠오카 여행 10 - 벳부 지옥순례 (2) 세번째 지옥은 가마솥 지옥이라고 부르는 '가마도 지고쿠' 가마솥에 들어간 너구리 그림이 비범함을 자아낸다. 입구는 별거 없음 여기도 파란 온천이다. 입구는 너구리 그림이었는데 안쪽엔 오니 조형물들이 온천 옆에는 세가지 체험코너가 있는데 앞은 발찜질이 있고 두번째는 한잔 마시고 10년 젊어진다는 식음코너 (난 한살 더먹음) 세번째는 그냥 수증기를 들이마시는(...) 체험공간이다. 가마도 지고쿠는 별 특색없는 온천인가 했는데 자체 가이드와 동행하면서 둘러보는 곳이란다. 평소에는 얌전하게 수증기가 나오다가 가이드가 담뱃불같은걸 훅훅 불면 수증기가 부왘하면서 내뿜어진다. 그렇다고 극적으로 많이 뿜는건 아니었음... 여기서 가장 큰 탕 평소엔 저러다가 저렇게 수증기가 막 나온다. 꽤 신기한 부분.. 옛날에는 아저..
2020. 1. 1 ~ 1. 4 후쿠오카 여행 9 - 벳부 지옥순례 (1) 온천 도시 벳부에 입성 유후인과 세트로 엮이는 곳인데 보통 온천을 즐긴다던지 지옥온천을 보기위해 찾는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지옥순례를 보러 왔기 때문에 네비에 가장 가까운 우미지고쿠를 찍고 왔다. 크큭, 『지옥』을 안내하는 지도인 것인가ㅡ ?? 지옥순례 7곳중 5곳이 이곳에 몰려있다. 나머지 두곳은 차타고 좀 가야함 주차장은 엄청 큰데 찾아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나중엔 빈곳이 없을정도.. 일단 우미지고쿠부터 관람 각 지옥온천 티켓 가격은 400엔씩이고 7종을 돌아보는 '지옥순례' 패스 가격은 2100엔... 이었는데 2020년 1월 26일부로 패스권 가격이 2000엔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입장하니 마침 지옥순례 마스코트 알바들이 모여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었음 이곳은 대체적으로 계란썩..
2020. 1. 1 ~ 1. 4 후쿠오카 여행 8 - 사기리다이 전망대 (狭霧台) 유후인에서 벳부로 갈땐 고속도로를 타는게 살짝 빠르긴 한데 유후다케 중턱에 있는 전망대에 가고 싶어서 산을 가로질러 갔다. 도로 포장은 잘 되어있는데 코너각이 확 꺾여있다. 아직 해가 들지 않은 도로는 블랙아이스가 껴있는데 안그래도 차 두 대가 블랙아이스에 의해 미끄러져서 사고가 나있었다. 올라오다보면 전망대가 바로 보이는데 모퉁이에 있어서 반대차선에서 오는 차들을 조심해서 들어와야함 화장실이랑 기념품샵이 있는데 가보진 않았다. 넓은 장소가 아니라서 주차칸은 그렇게 많지 않음 산 중턱에 위치한 전망대라곤 하지만 위치가 좋아서 시원~하게 펼쳐진 유후인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딱 가운데에 보이는 료칸 유리 노란색이라 잘보임 노랗게 물든 모습이 정말 이뻤다. 적당히 즐겼으니 다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