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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2020. 1. 1 ~ 1. 4 후쿠오카 여행 10 - 벳부 지옥순례 (2)

세번째 지옥은 가마솥 지옥이라고 부르는 '가마도 지고쿠'

가마솥에 들어간 너구리 그림이 비범함을 자아낸다.

 

 

입구는 별거 없음

 

여기도 파란 온천이다.

 

 

입구는 너구리 그림이었는데 안쪽엔 오니 조형물들이

 

온천 옆에는 세가지 체험코너가 있는데 앞은 발찜질이 있고

 

두번째는 한잔 마시고 10년 젊어진다는 식음코너

(난 한살 더먹음)

 

세번째는 그냥 수증기를 들이마시는(...) 체험공간이다.

 

가마도 지고쿠는 별 특색없는 온천인가 했는데 자체 가이드와 동행하면서 둘러보는 곳이란다.

평소에는 얌전하게 수증기가 나오다가 가이드가 담뱃불같은걸 훅훅 불면 수증기가 부왘하면서 내뿜어진다.

그렇다고 극적으로 많이 뿜는건 아니었음...

 

여기서 가장 큰 탕

 

평소엔 저러다가

 

저렇게 수증기가 막 나온다. 꽤 신기한 부분..

옛날에는 아저씨 한명이서 했다는데 지금은 직원들 채용해서 교대하는듯

 

맨 끝에는 주황색 온천도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간장 푸딩 -_-;

 

가마도 지고쿠는 이걸로 끗.

 

 

다음은 악어와의 만남! 귀산 지옥 (오니야마 지고쿠)

 

 

어째 갈수록 더 뜨거워지는듯한...

 

펄펄끓긴 하는데 뭐 그냥 평범해보임

 

이곳의 수증기 압력은 열차 한칸 반을 당길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한다.

 

더블피스 없는 아헤가오

 

이곳에선 악어를 키우고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자 그자체일듯.

온천이라기 보다는 그냥 악어 사육장같은 느낌이었다.

 

 

중간에는 엄청큰 악어 박제도 구경가능. 1923년에 잡힌걸 지금까지 보존한듯 ㄷㄷ

 

정말 온천이라기보다는 그냥 딱 사육장이라는 표현이 알맞는듯하다.

여기도 우미지고쿠 비슷하게 온천열을 이용해서 악어들을 사육하고 있다고.

 

대충 일본어로 써져있다는 내용

 

오옷-! 꽤 많잖아 wwwww

 

기여어

 

뭐 움직이는걸 기대하긴 했는데 그냥 햇빛 쬐면서 가만히 있는게 전부였다.

 

코박죽

 

벳부 앞바다에서 유입된게 온천수로 된다는 내용인듯함

 

악어천지라 뭐 둘러볼건 없어서 금방 나왔다.

 

이제 이 일대 마지막 코스인 시로이케 지고쿠로 가는데 중간에 금룡지옥이라는데가 있다.

이곳은 벳부 지옥순례 티켓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라 따로 티켓을 끊고 들어가야함.

 

문이 닫혀져있기도 하고 딱히 갈 예정은 없었기에 패스

 

흰 연못이라는 뜻의 시로이케 지고쿠 (백지지옥)

청백색의 탁한 온천이다.

 

놀랍게도 이게 다였음

 

쪼매난 피래미들

 

이곳의 특이한 점은 수족관이 있다는 것

 

유딩때인가 이후로 첨보는 피라냐

 

야바이데스네

 

뭐지 이건

 

이 이외에도 꽤 많은 물고기들을 구경할수 있었다.

 

데프픗 절라 못생긴데스

 

이쯤되면 볼게 없으니 투잡형식으로 만들어놓은듯 -_-;

 

 

이렇게 먼저 다섯군데를 봤는데 벌써 12시 30분이 되었음

 

이제 남은 두 피연못 지옥과 소용돌이 지옥은 차를 타고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