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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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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29 도쿄 여행 46 - 오다이바, 도쿄 빅 사이트 카메라에 14mm 렌즈만 낑구고 신바시 역에 왔다. 유리카모메 타고 오다이바로 출발 도착하니 고딩들이 소풍온건지 졸업여행 같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음. 야속하게도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었다. 패딩은 벗고 후리스만 입어서 바람 때문에 죽는 줄 ㅋㅋㅋ 고등학생들 있는 곳이 아니면 텅텅 비었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지금봐도 세련된 인상 바람이 너무 불어서 콧물까지 나올뻔;; 숨막히는 뒷태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글리코상 포즈 잡는 고딩 셀카찍고 확인하는 애들 후지테레비 옆구리에 있는 계단인데 꽤 올라가야함. 신경삭인가? ( ͡° ͜ʖ ͡°) 무슨 의도지? 공연보러 기다리는 츠자들 그리고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유니콘 등신대도 보러 갔다. 오다이바의 파수꾼 유니콘 칸담! 옆에는 범블비..
2019.1.20~1.29 도쿄 여행 45 - 츠키지 스시 잔마이 본점, 숙소 체크아웃 아아~~~ 마지막날 아침이 존나게 밝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일어나자마자 아침 먹은건 처음인듯 365일 24시간 환하게 맞이해주시는 싸장님 뻐끔 3000엔짜리 참치 초밥 세트인 마구로잔마이 스페셜을 주문했다. 이번에도 다찌석에 앉아서 초밥 만드는걸 구경했다. 아침이라 한산하고 조용~ㅎㅎ 좀 기다리니 바로 나온 참치초밥 세트랑 된장국 보기만해도 군침 줄줄 흐르는 초밥들... 오른쪽 위에 있는 건 토치로 구운건데 위에 노랗게 소금 같은게 올려져있어 따로 간장 안찍어도 된다고 했다. 뱃살 때깔이 어마어마하다. 맛있게 쳐묵하고 개운하게 실파초밥으로 마무으리 사투를 벌이는 참치와 대게좌 으앙듀금 달달한 100엔짜리 계란구이 꼬치도 쳐묵 여기도 귀여운 간판 ㅋㅋㅋㅋㅋ 숙소에 돌아와서 롤케익도 쳐묵하고..
2019.1.20~1.29 도쿄 여행 44 - 긴자 야간 스냅, 잇푸도 긴자 100주년 맞이한 빵집 ㄷㄷㄷ 기둥에 있는 상표는 교묘하게 가려져서 OBEY가 됨 ㅋㅋㅋㅋㅋ 다리가 겁나 아프긴 했는데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신바시 역으로 갔다. 신바시 역에서 올라왔더니 뭔가 조명 이벤트 같은걸 하고 있었나 보다. 잔잔한 음악으로 힐링 되는 기분이지만 내 발목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뜻하지 않게 보긴 했는데 좋았다. 사진찍는 커플 그나저나 여기 작년에 급똥 마려워서 똥싼곳인데ㅎ 커여운 거북쟝 자연스레 나카진 캡슐 타워도 보였다. 사람이 살긴 사는구나 ㄷㄷ 펴니점 그렇게 터덜터덜 긴자 도착 요원 분위기를 풍기는 아재 직장인들은 다들 퇴근하고 술 한잔 걸치고 집들 가는 분위기 어느 순간 리프로 바뀌어버림.. 연습시즌이라 바꿔버린건가? 열한시가 되니 와코의 종이 우렁차게 울렸다. 산..
2019.1.20~1.29 도쿄 여행 43 - 짓켄하시 (도쿄 스카이트리 야경) 한조몬선 타고 스카이트리 역에서 하차 겁나 큰 라이프 마트. 여기서 야간 세일로 먹을거 사면 개꿀ㅎ 스카이트리 라이팅 중에선 이게 가장 예쁜듯 하다. 깔끔하고 시원한 기분이랄까. 마치 보석이 안에서 반짝이는 느낌도 준다. 전망대는 이 시간대에 올라가면 여기가 중국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 센소지랑 묶여서 세트로 구경오나보다.. 비싼 가격 때문인지 그냥 멀어서인지 한국인 관광객은 거의 못봤었음. 아무튼 스카이트리 야경 찍으러 짓켄하시(다리)에 가야 하는데 이 길을 쭉 따라가야 한다. 가다보면 다리 하나가 나오는데 이 다음 다리다. 그리고 도착한 짓켄다리. 길도 좁고 여기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을때는 조심해야 한다. 고정적으로 한두명 정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있다. 근데 물이 ..
2019.1.20~1.29 도쿄 여행 42 - 아키하바라&긴시초 야경 아키바에서 밥먹고 야경을 찍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번에만 몇번째지 -_-;; 40분 정도 시간 때우다가 전설의 스타동 가서 가라아게 덮밥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밥먹고 나오니 어느새 날이 훅 어두워져있었다. 삼각대 놓고 찍긴 했는데 노출 시간도 너무 짧고 차들도 얼마 안지나다녀서 장노출은 깔끔하게 포기.. 사진 찍고 긴시초로 출발 주오선 타고 금방이다. 특별히 올 일도 없는 곳이긴 한데 그냥 작년에 묵은 숙소가 있는 곳이라 생각나서 왔다. 여기는 유흥가랑 술집이 섞여있는 골목인데 규모는 그닥 크지 않다. 거리 끝자락에는 스카이트리로 가는 굴다리가 있는데 스카이트리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기도 함. 백화점, 롯데 호텔, 영화관도 있고 여기도 은근 규모가 큼. 원하던 사진을 찍었으니 이제 ..
2019.1.20~1.29 도쿄 여행 41 - 이케부쿠로 선드럭, 신주쿠, 긴자 넌 뭔데 귀여운 것이지? 어딜가나 오모시로이한 그림들이 맞이해주는 일본 정줄 놓은 상태에서 이케부쿠로행 도차끄 높게 솟아있는 선샤인 선드럭에 도착 사실 교통비 생각하면 굳이 여기까지 와야하나 라는 생각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걍 왔다. 여러군데 돌아다니긴 했는데 내가 사려는 물품 한정으로 여기 있는 선드럭이 가장 저렴한 편이었음. 동전파스(로이히 츠보코)는 면세가 기준 570엔이고 퍼펙트휩이 348엔이었는데 한국에서 못사는 동전파스는 그렇다 쳐도 퍼펙트 휩은 무더기로 사놓고 쟁여둘거 아니면 일본에서 구매할만한 메리트는 없는듯. 나는 가족, 친구 부탁 때문에 거의 6만원어치나 사서 가져왔다. 면세가 기준이라 산 쌓는줄 -_-; 그나저나 이런 드럭 스토어에 가면 거의 짱꼴라들이 캐셔를 하고 있는데 왤케 다..
2019.1.20~1.29 도쿄 여행 40 - 도쿄 스카이트리 (東京スカイツリー) 8일차는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 그런데 흐린 날씨다... 전망대 가기 안좋은 날씨로다 무려 500ml나 되는 에너지 드링크 ㄷㄷ 근데 효과는 그닥인듯 ㄷㄷ 숙소 앞에 있는 츠키지 혼간지(築地本願寺) 닉값대로 간지(?)나는 모양의 건물이다. 생긴것만 봐서는 잘 몰랐는데 불교 사원이라캄. 어르신들 계단 앞에서 기념사진 찍어드리고 나왔다. 날씨가 흐리긴 해도 미세먼지 있는데 흐린거랑은 완전 딴판-_- 또 히가시 긴자까지 걸어와서 아사쿠사 선을 탔다. 스카이트리 앞인 오시아게 역에서 하차하고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아름다운 자태로 맞이해주는 일본 최고(最高)의 건축물 스카이트리. 실제로 봤을때의 느낌은 어마어마하다. 내가 도쿄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물이기도 함 ㄷㄷ 스카이트리 출입구는..
2019.1.20~1.29 도쿄 여행 39 - 아키하바라 일단 아침 먹으러 숙소로 리턴 독특한 디자인의 안내판 로손에서 필수템 롤빵이랑 컵라면만 삼 아직 영업시간 전이긴 한데 사람이 은근 없었다. 도요스 시장의 여파인가... 존나 진하고 맛있는 육뭐시기 컵라면. 일본 컵라면들중에서 요런 종류가 젤 맛있었다. 개판 그자체인 내 방... 퍼스트캐빈은 물건들을 아침마다 지급해주는데 그것도 자꾸 쌓여만갔다; 이 날은 일요일이고 해서 아키바에 왔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돈도 없었지만 그냥 구경하러와서 두서없이 다녔다. 아키바도 살짝 한산한 편이었음 아미아미 라디오회관점 부터 아이쇼핑 이거 꽤 신기하던데 출시한지 좀 됐는데도 여전히 비싸... 작년에 털뭉치 같은걸로 고양이를 만드는 장난감 같은걸 숙소 tv에서 봤었는데 혹시나 하고 올해도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ㅠㅠ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