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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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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3 속초 여행 - 아바이 마을, 미시령 옛길 8월 3일 친구랑 렌터카 타고 은하수 찍으러 속초에 다녀왔었다. 결론은 망함. 롯데렌터카에서 대전 방문의 해라고 렌탈료를 할인하길래 계산해보니 버스타고 속초에 내려서 쏘카 타고 미시령가서 사진찍고 돌아오는 비용이 대략 3000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렌트하는걸로 결정. 차종은 dn8 가스차였는데 누가 벌써 아직 1700밖에 안뛴 차를 시원하게 긁어놨음; 디지털 클러스터랑 썬루프만 없을 뿐 있을 거 다 있어서 놀랐다. 무슨 풀옵션 차 보는 기분. 버튼형 변속기는 개인적으론 별로..; 운전하면서 개꿀이었던 HDA. 인제-양양 터널 끝자락 부근에서만 한번 끊기고 술술 잘 달렸었다. 그리고 속초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구름천지.... 일단 밥 먹으려고 속초해변으로 갔는데 주차장도 꽉 차고 원래..
2017.1.19-1.24 오사카, 교토 여행기 3 - 교토 세번째 날은 교토로 향한답니다~^^* 오늘따라 어찌나 일어나기 힘들던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힘을 쫙!!!! 뺐나봐요^^* 신사에서 참배하는 사람들도 봤답니다~~^^ 호스트가 일러준대로 쓰레기도 정리했답니다^^* 울 친구들이 어쩜 청소를 잘하던지~^^ 니코니코니~ 난바역으로 돌아가는 길. 딱히 특별한 풍경은 아니었다. 숙소 키를 돌려주러 갔는데 응대하는 직원이 딱봐도 한국인이길래 키 반납할게요 라고 하니까 어떻게 한국인인거 알았냐고 하길래 친구 하나가 바로 투블럭에 뿔테 안경이면 한국인 아니냐고 거들었다ㅋㅋ 이이 백화점(쑺) 이 주변에는 JR, 난카이, 오사카 메트로가 각각 난바라는 같은 이름을 쓰는 역들이 있는데다가 영문으로는 남바라고 표시해놔서 뭐가 뭔지 엄청나게 헷갈렸었다. 암튼 이 안으로 가..
존 윅 3: 파라벨룸 존 윅 시리즈의 시리즈 3번째 작품 파라벨룸. 1, 2편이랑 비교하면 세계관 설정들이 더 많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편은 4편을 대비하는 것인지 설정들이 좀 복잡하게 난무하는 느낌도 있고 동양적인 것이 강조된 느낌도 들었다. 근데 이 영화의 장르는 '존 윅'이 아닌가. 전보다 눈에 띄게 나오고 어색할 뿐이지 3편에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 딱 멈추면 적당할것 같은 생각도... 간만에 속 시원하면서도 정말 죽이는 영화였음.
2017.1.19-1.24 오사카, 교토 여행기 2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USJ Japan) 둘째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놀았다. 여럿이 가면 분명 재밌을거라 생각했고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었다. 카메라는 미러리스도 아니고 걸리적거릴게 뻔해서 가져가지 않았음. 좀 일찍 일어나서 전날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 하나 까먹고 나갈 시간이 됐는데도 친구들은 일어나지도 않아서 간신히 깨우고 출발. 한눈에 봐도 USJ로 간다는걸 보여주는 사쿠라지마선 전철을 타고 유니버셜시티역에서 하차 꿈을 가득 안고 향하는 사람들 역 근처에는 호텔들이 다닥다닥 서있다. 아마도 정문 역할을 하는 입구... 2016년이 개장 15주년이라고 하는데 어째선지 2017년 1월에도 기념 조형물이 떡하니 걸려있었다. 그 유명한 입구 앞에서 빙글빙글 도는 로고 조형물 게이트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입장은 보통 9시부터라고 하는데 아..
2017.1.19-1.24 오사카, 교토 여행기 1 - 출국, 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 재작년에 친구들과 총 7명이서 5박 6일간 우마우마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은 찍어뒀는데 퀄리티는 그지같고, 그렇다고 하드에 썩혀두자니 찍은 의미도 없고 해서 블로그에 디지털 쓰레기나 배출한다는 생각으로 써본다. 펜탁스 K-7, 아이폰6+로 찍었는데 까칠이 노이즈가 정말 구리다는건 알지만 어째 야간사진은 아이폰이 훨~~~씬 선명하고 깨끗하게 나왔다 -_- 대전 청사에서 김포로 출발. 이 날 날씨가 아주 구렸었다. 서울에 왔을때 그나마 좀 안개가 걷히긴 했는데 그래도 구렸음. 모바일 체크인만큼 편한것도 없긴 한데 그래도 실물 탑승권 받았을때가 기모띠한 부분. 간사이 공항까지 실어다줄 감귤 737 당연히 비행기는 신발벗고 탑승 사요나라 캉코쿠 출발편 비행기에선 창가자리에 친구가 앉아서 사진도 얼마 안찍..
2019.1.20~1.29 도쿄 여행 47 - 귀국 (끝) 전철타고 어딘가 또 가긴 시간이 애매할거 같고 그냥 편하게 우에노나 구경할까 하다가 아키바에서 시간 때우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해서 왔다. 이번에만 다섯번째 ^^; 겁나 맛없는 케밥집 소프맙에 들려서 고양이무장이랑 이상한 초밥모양 피규어를 샀다. 그리고 가챠샵에서 닛신 병아리 한마리 뽑음 -_-ㅋ 긴타코에서 타코야끼도 먹고 영원히 고통받는 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차 시간 40분 정도 남았는데 그냥 가기에는 또 아쉬워서 킹 오브 라멘에서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맛 자체는 그냥 한국에서 파는 라멘집 맛이랑 똑같은데 숙주가 그릇의 반 수준으로 들어가있음;; 아키바도 사요나라 이제 진짜로 간다... 이제 진짜로 gay세이 탈 시간 ㅠㅠ 내 정신이 이상한건지 아니면 니가 이상한건지 마지막으로 우에노 역 풍경도 ..
2019.1.20~1.29 도쿄 여행 46 - 오다이바, 도쿄 빅 사이트 카메라에 14mm 렌즈만 낑구고 신바시 역에 왔다. 유리카모메 타고 오다이바로 출발 도착하니 고딩들이 소풍온건지 졸업여행 같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음. 야속하게도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었다. 패딩은 벗고 후리스만 입어서 바람 때문에 죽는 줄 ㅋㅋㅋ 고등학생들 있는 곳이 아니면 텅텅 비었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지금봐도 세련된 인상 바람이 너무 불어서 콧물까지 나올뻔;; 숨막히는 뒷태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글리코상 포즈 잡는 고딩 셀카찍고 확인하는 애들 후지테레비 옆구리에 있는 계단인데 꽤 올라가야함. 신경삭인가? ( ͡° ͜ʖ ͡°) 무슨 의도지? 공연보러 기다리는 츠자들 그리고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유니콘 등신대도 보러 갔다. 오다이바의 파수꾼 유니콘 칸담! 옆에는 범블비..
2019.1.20~1.29 도쿄 여행 45 - 츠키지 스시 잔마이 본점, 숙소 체크아웃 아아~~~ 마지막날 아침이 존나게 밝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일어나자마자 아침 먹은건 처음인듯 365일 24시간 환하게 맞이해주시는 싸장님 뻐끔 3000엔짜리 참치 초밥 세트인 마구로잔마이 스페셜을 주문했다. 이번에도 다찌석에 앉아서 초밥 만드는걸 구경했다. 아침이라 한산하고 조용~ㅎㅎ 좀 기다리니 바로 나온 참치초밥 세트랑 된장국 보기만해도 군침 줄줄 흐르는 초밥들... 오른쪽 위에 있는 건 토치로 구운건데 위에 노랗게 소금 같은게 올려져있어 따로 간장 안찍어도 된다고 했다. 뱃살 때깔이 어마어마하다. 맛있게 쳐묵하고 개운하게 실파초밥으로 마무으리 사투를 벌이는 참치와 대게좌 으앙듀금 달달한 100엔짜리 계란구이 꼬치도 쳐묵 여기도 귀여운 간판 ㅋㅋㅋㅋㅋ 숙소에 돌아와서 롤케익도 쳐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