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밤에 왔던 방향대로 도쿄 타워를 지나
조조지에 도착
도쿠가와 가문의 위패를 모신 절인데 도쿄 타워를 거쳐 오면 중간에 도쿠가와 가문 사람 6명의 묘소가 있는 문이 있었음.
조조지 하면 역시 대전과 도쿄 타워를 함께 찍는 사진이 제맛인듯 ㅋㅋ 도심 속에 이런 넓직한 사찰이 있다는게 존재감이 크다.
대전 계단 옆을 통해서 지하 1층으로 갈 수 있는데 작은 방으로 된 전시관이 있었다.
입장료를 내야 했는데 가진 돈이 없어서 최대한 아끼기 위해 패스ㅠ
옆에 있는 건물은 그냥 기념품 가게
뒤에는 공동 묘지가 있는데 태어나서 얼마 안 돼 죽은 아기들을 뭍은 곳이라고.
대전에서 바라본 조조지 전경. 앞에 삼해탈문(三解脱門)이 보인다.
이날은 사람도 생각보다 없어서 한가한 분위기였다.
앞으로 가다보면 이런 문이 있다.
하마마쓰초 역에서 이케부쿠로로 출발
이상한 이상한 이케부쿠로~
동쪽엔 세이부가~
서쪽에는 토부~
높게 솟은 선샤인~
비~쿠 비쿠 비쿠 비쿠 카메라~
원래는 이케부쿠로에서 이것저것 사려고 했는데 일정상 숙소에 바로 갈 것도 아니라서 그냥 점심만 먹으려고 왔다.
그러다가 역시 이케부쿠로 하면 빅카메라라서 카메라나 구경하러 빅카메라 부터 갔다.
보기보다 깔끔한 빅카메라 이케부쿠로 본점. 올해 갔을때는 cm송이 조금 얌전한 멜로디로 바뀌었었다.
맞은편에는 컴퓨터 전문 빅카메라가 있다.
지점별로 있는 빅카메 무스메들
토키나 오페라 50.4도 봤다. 코팅 빼고는 전부 대파스타와 동일한 형제렌즈.
그리고 진짜 밥 먹으러 거리로 나옴
웬만한 번화가에서 다 볼 수 있는 유니클로
선샤인 60은 올해도 안갔었다. 담에 갈 땐 꼭 가보기로 ^^;
대체 뭘 먹지 하다가 전설의 스타동(伝説のすた丼)이란 곳에 가서 대표메뉴인 부타동이나 먹었음..
630엔 짜리인데 양이 상당하다. 짜다는 후기가 많던데 별로 짜지도 않았다.
그냥 내가 평소에 짜게 먹어서 그런가보다 ㅠㅠ
밥먹고 살짝 돌아서 오니 보이는 빅카메라 이케부쿠로 동쪽 출구점.
작년엔 여기도 와봤었는데 니콘 df가 큼지막하게 달라붙은게 참 인상깊더란..
참고로 빅카메라는 요 부근에만 본점까지 5개인가로 알고 있다.
심심찮게 보이는 롯데리아. 허구한날 욕먹던 롯데리아인데
그래도 요즘은 맥도날드 보다는 나은듯 하다. 가격은 뭐 좀 그렇긴 해도...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독특한 조형물...
짧게 있다가 하라주쿠로 가려고 역에 들어왔는데 유독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었다.
포켓몬 고 하는줄 알았는데..
여기가 그 유명한 이케후쿠로(연못 부엉이)가 있는 장소였다.
이케부쿠로에 오면 이곳을 약속 장소로 정한다는데 탄생 배경이 약속 장소로 잡을만한 상징성이 있는 곳이 없었다나 ㅋㅋㅋ
원래는 큰 한마리만 있었는데 나중에 2006년에 들어서 새끼 부엉이들도 추가됐다고. 보기도 좋고 재밌다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