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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2019.1.20~1.29 도쿄 여행 6 - 리코 이미징 스퀘어 신주쿠 (Ricoh Imaging square Shinjuku)



타치카와 역에서 40분 정도 걸려 신주쿠에 도차끄. 날이 확 어두어졌다.





리코 스퀘어에 가기 위해 호다닥 무브





모드학원 코쿤 타워





시뻘겋게 달아오른 요도바시 카메라 본점





신주쿠 오다큐 백화점. 인터넷에서 보면 여기 위에 올라가서 찍은 야경 사진이 있길래 나도 찍으려고 나중에 다시 와봤는데 아무래도 루프탑 사진이었던것 같다... 아무리 찾아봐도 전망대가 없어서 포기...




환하게 켜져있는 도쿄 도청사. 이번 여행에선 가지 않았다.





리코 스퀘어 신주쿠


번잡한 곳에서 살짝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있는데 조용조용하다.





내부가 보이는 구조


매장 내부는 리코 제품들이 전시된게 보이고 유리창엔 펜탁스가 아사히 시절일때의 필름카메라들이 전시되고 있는걸 볼 수 있었다.





당대 최고라고 불린 레전설 카메라 스포매틱... 예전에 장롱에서 나왔다는 필카라면 요녀석이나 MX일 확률이 높았다는데 그만큼 많이 팔린 명기다. 나도 어릴때 집 장롱에서 아빠가 쓰던 펜탁스 필카가 있었는데 스크류 방식 카메라였던것만 기억하고 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_-;






안으로 들어가면 갤러리가 가장 먼저 보이는데 아직 작업중이라 구경은 못하고 바로 펜탁스 제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들어왔다.

워낙 작은 회사라서 조촐한 규모.. 그래도 있는게 어디야... 


원래 K-1이 레터링 된 스트랩을 사려고 온건데 세금 미포함 가격이 5만원이나 가까이 돼 그냥 체념하고 렌즈나 구경하기로 변심.. 그냥 작년에 세기 박싱데이때 살 걸 ㅠㅠ






D FA 15-30 테스트샷


입양 보내기 전에 찍어둔 D800과 15-30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는 풀프레임용 렌즈들... 가장 먼저 15-30 부터 집어들어봤다. 원본도 사용해봐서 사용하던 익숙한 렌즈. 측면 직광에 약하고 무거웠다는걸 빼고는 최고의 렌즈였는데 니콘 바디 정리하면서 같이 입양보냈다. 지금도 사고 싶은 렌즈 1순위. 근데 펜탁스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탐론의 출고가보다 몇십만원이 비싸졌다 -_- 게다가 펜탁스는 유저층도 희귀해서 중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 




그다음에 집어든건 계륵. 이것도 탐론의 그것과 동일한 물건인데 라룸에서 렌즈 보정이 조금 다르게 들어간다. 캐니콘에서 사용하면 AF 느리고 화질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 싼맛에 쓴다는 말들이 많은데 펜탁스는 선택지가 28-105 아니면 요놈 뿐이다 -_- 

그렇다고 싼맛도 아니라 안습... 그래도 내가 쓰는 싸구려 렌즈보다야 비교도 안되게 좋음.





그다음은 가장 신제품인 D FA★ 50.4



마운트된 모습을 보자니 정말 잘 어울리고 정말 갖고 싶다는 생각밖엔...






전부 f1.4로 찍은 테스트샷인데 그냥 미쳤다는 말밖엔 안나온다 ㄷㄷ 최대개방부터 폭발하는 선예도... 배경흐림도 좋고 색수차도 최대한으로 억제되어 있었다. 소니 FE 50.4 다음으로 끝내주는 50.4 렌즈라는데 넘 비싸 ㅠㅠ





그 외에는 사진 엽서나 좀 보다가 바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