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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2019.1.20~1.29 도쿄 여행 4 - 타치카와 역 이키나리! 스테이크 (いきなり ! ステーキ)




무사비에서 버스타고 대략 30분 정도 걸려 타치카와 역에 도착










거대한 조형물






타치카와 역은 루미네, 이세탄 백화점도 있고 라비, 빅 카메라 등등 있을건 다 갖춘 장소다.





먹을만한데가 뭐가 있을까 돌아다니다가






타치카와 역 북쪽 출구쪽에 위치한 이키나리 스테이크에 가기로 결정.







갑자기 스테이크라는 뜻의 이키나리 스테이크. 가성비로 승부보는 곳이라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이곳도 그랬다.

매장 입구에선 직원이 고기를 굽고 있었다.





종류는 대략 이렇게 있는데 런치세트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200g이 1,130엔, 300g이 1,390엔 ㅎㄷㄷㄷㄷ

이정도면 정말로 갑자기 스테이크가 생각날때 먹을만할지도 ㄷㄷㄷㄷ


타치카와는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곳 메뉴판엔 한국어 써져있지 않았지만 친구 덕에 편하게 주문





나이프, 포크, 젓가락도 있고 후추에 샐러드 드레싱 소스, 간장 와사비 등등 별의 별게 다 있었다.





나는 와일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냉면집 가면 주는 육수맛 나는 소고기 국이랑 샐러드 한접시가 나왔다. 소고기 국 왼쪽에 있는 물병 같은건 스테이크 소스였고 샐러드 접시 밑에 있는건 테이블 위에 까는 종이인줄 알았는데 앞치마였음 ㅋㅋㅋㅋㅋㅋㅋ 물은 직원이 와서 리필해주는 식이다.





좀 기다리니 나온 와일드 스테이크 300g. 밥도 같이 나왔다.


미디움 레어로 나왔지만 철판 때문에 고기가 익으면서 좀 질겨지긴 했지만 양도 푸짐하고 맛도 아주 좋았다. 

스테이크 소스는 물같이 묽고 강하질 않으면서도 잘 어울려서 좋았음. 거기에 처음 뿌렸을때 치지직 하면서 부글부글 끓는 모습도 재밌었다 ㅋㅋ

옥수수도 많이 줘서 대만족~


여행 와서 저렴한 길거리 소바나 편의점 도시락으로만 때워야하는게 아닌 이상 이키나리에서 한 두 세번 정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암튼 맛있게 먹고 계산하는데 직원이 강제로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줘서 당황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