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본

2018.01.23~02.06 일본 여행기 13 - 스아게 플러스, 스스키노 겉핧기



삿포로에서 묵었던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였는데 스스키노 역에서 도보로 대략 6~7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한국인 게스트도 있어서 일부러 이쪽으로 잡았다. 내가 갔을때 마침 한국에서 온 여행객들도 꽤 있어서 

숙소에서 바로 나오지 않고 게스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말좀 나누다가 밖으로 나왔다.






숙소에서 나오는데 참새가 엄청나게 많다 ㄷㄷ





기여어





삿포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면전차(시덴)





그리고 살짝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스스키노 중심가로 왔는데 내가 간 곳은 스프카레로 유명한 스아게 플러스


카레라면 환장하는 나로서 절대 지나칠 수 없었던 곳. 






실내는 미국식 번호판들로 채워졌다. 대구에 있는 도쿄다이닝이라는 음식점과 비슷한 분위기 ㅋㅋ

아직 다섯시도 안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삿포로 클래식으로 워밍업 하고





주문하고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살짝 걸리긴 했다.


내가 주문한건 1,150엔 짜리 닭고기 메뉴...


소스가 엄청나게 묽어서 정말로 국물처럼먹는 카레였다. 기본적인 카레와 닭고기는 증말 맛있고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카레랑 같이 담겨 나오는 야채 구이들 중에서 단호박 구이가 꽤 맛있었음..






맛있게 잘 먹었다. 꺼어어어어억~






밥먹고 나오니 금새 날씨가 어두워졌는데 스스키노 근방이나 잠시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원래는 밤에 이곳저곳 가보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손님들 대상으로 간단한 파티같은걸 한다고 하길래 파티 전까지만 대충 둘러보기로 했다 -_-;;


아케이드 상점가로 유명하다는 다누키코지에 가봤는데 그냥 일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상점가랑 똑같았다.





참고로 이때 시간이 5시 30분 조금 안돼는 시간이었는데도 그냥 밤이다 밤...








구형과 신형






커여운 댕댕이들도 보고





눈이 증말로 많이 온다





미쿠쨩~~!!!





파칭코 가게 입간판...









끝자락은 그냥 조용~ 하다.





돌아가는 도중에 다이소도 있길래 그냥 심심해서 들어가봤음 -_-





스스키노는 큼지막한 전광판들이 번쩍번쩍거리는 화려한 동네다.











유명한 아사히 맥주 간판도 찍고...





관람차가 달려있는 노르베사. 나중에 타봤지만 진짜 빨라서 탄건지 안탄건지 모를정도 ^^;


이렇게 대강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가서 사람들이랑 술만 주구장창 마시다가 자버렸다.

딱히 한게 없는듯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