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노메 역에서 다이바 시티 플라자에 가기 위해서는 도쿄 텔레포트에서 내린 다음 조금 걸어야 했다.
건베 가기 전 먼저 1:1 스케일 유니콘 건담을 보러 왔다.
그렇게 좋아하는 건담은 아니지만 실제로 보니 위용이 엄청났다 ㅎㄷㄷㄷ 사이코 프레임은 간지 폭발 ㄷㄷㄷㄷ
도쿄에 방문한 건덕후라면 당연히 오겠지만 만족감이라는게 뭔 지 제대로 느끼게 해줌
게다가 각선생의 데칼은 실물 크기 동상에도 예외없이 적용된걸 보니 대단하긴 했다.
그렇지만 난 후쿠이가 싫어요 ^^
뒷모습도 엄청나다.
건베 도쿄는 다이바 시티 7층에 위치.
원래는 건담 프론트 도쿄였는데 반죽음이 세계시장들에 통일감을 부여하기 위해서인지 건담 베이스로 상호명을 바꿨다.
건프라를 들고 있는 빌파 삼총사
입구 쪽에는 곧 나올 신제품들이랑 주역기, 연도별 퍼스트 건담들을 전시했는데 건프라 엑스포 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연예인, 성우, 건프라 모델러들이 만든 오모시로이한 것들도 전시중
출시 전 부터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던 딥 스트라이커
지금은 절찬리 판매중인 F91, 비기나 기나
자동으로 변신하는 유니콘도 전시되었는데 아쉽게도 구경 가능한 시간이 지나서 구경을 못했다.
사실 다음주에 다시 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스케줄도 확인 안하고 이미 때는 늦었었음 -_-
매장 내부는 올린 사진을 제외하면 평범한 건담 베이스라서 딱히 찍지는 않았고 그냥 PG 모아놓은게 인상깊길래 한장 찍었다.
마침 이때 엑시아가 PG로 나오던 시점...
나중에 아키바에 갔을때 느낀거지만 더블오 빠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었다.
지금은 HG 원화도 그리는 나오키의 건프라도 있다.
2017 건프라 빌더즈 컵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었다.
저게 당시 우승했던 작품이었는데 창의력 하나는 베리굿인듯...
인상적인 금은동 유니콘.
GBWC 트로피는 따로 있긴 함.
사실 이게 가장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긴 했다.. 크기도 엄청나고 ㄷㄷㄷ
나도 갖고 있는 PG 유니콘.. 어째 똑같이 가조립만 했는데 매장에 전시 해놓은게 더 멋있어 보인다.
매장 뒤쪽으로는 건프라 생산에 관련된 컨텐츠들이 있었다.
디자인 전공생이라면 보기만해도 토쏠리는 실내 목업 -_-
금형이랑 금형 수정 툴에 플라스틱 짜투리도 전시한다. 이쯤되면 그냥 건프라 엑스포 수준.
실제로 나온건 개똥망 표면이라 욕 한바가지로 먹었던 RG 제타건담 한정컬러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바퀴 빙 둘러보고 매장에서 나왔다.
그리고 주린 배를 채워야 했는데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어딜 갈 지는 정해뒀어도 맛집 같은건 알아보지 않고 가서 그냥 편하게 푸드코트에 갔다.
이것으로 라멘으로 일본에서의 첫 끼 해결.
맛은 그냥 평범하긴 했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일부 몇몇 조미료 라멘집보단 훨씬 나았음...
먹고 나오는데 글리코상도 보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