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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2018.01.23~02.06 일본 여행기 2 - 도쿄역, 다이바 아라아케 베이 호텔




바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내려왔다.


참고로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으로 가는 편도 티켓가격은 3220엔.... 개비쌈... 









13시 45분에 출발 예정이었으나 또 어찌된 일인지 지연크리를 맞아서 열차가 2시 넘어서 도착..


이럴거면 그냥 스카이라이너 타고 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어찌됐던 여행은 일단 한번 와봐야 안다 -_-





또 내부 청소 시간까지 고려해서 대략 2시 5분쯤 탑승한 것 같다.





천장에 달린 스크린에선 별의 별 열차 진행 상황도 띄워준다 ㅎㄷㄷ





좌석은 넓직하니 좋았다.






그렇게 출발하게 되고 마주친 나리타행 열차 ㅋㅋㅋㅋ


나도 2주 뒤 저걸 타고 공항에 가겠지 ㅠㅠ


옆자리에는 필리핀인이 앉았는데 X-pro2를 들고 있었다.

근데 이놈이 창밖에 풍경을 찍더니 내 카메라(D800)를 보고 실실 쪼개면서 하는말이


"오 님 그거 완전 벽돌 아님?? 무거워서 난 안쓴다ㅋㅋㅋㅋ"


무겁고 큰 건 당연해서 반박할순 없었는데 미친놈이 대놓고 시비조로 물어봐서 기분 존나 나빴는데 그럼 운동좀 하지 하고 대답해줌 ㅋㅋ











한시간 정도 되니까 스카이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높다는 느낌은 받진 못했는데 그래도 멀리서 보면 위용이 느껴진다.





나중에 묵을 숙소가 위치한 긴시초 역을 지나면서... 







그렇게 한시간 10분 정도 걸려 드디어 도쿄역에 입성.







원래는 도쿄역 보고 고쿄를 구경하기로 했으나 계획한 일정보다 2시간이나 늦어진 시간이 돼버려 도쿄역만 잠깐 보고 바로 숙소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인게 처음 온 도쿄역이라 어디가 어딘지 몰라 한참을 헤멨다 ㅎㄷㄷ 


그렇게 또 30분 헤메다가 나온 곳이 마루노우치선 4b 출구





스고이네....





한국에 있는 기차역들과는 다르게 노숙자들이 없는 것만으로도 깔-끔 한 인상을 줬다.


그도 그럴것이 경비들이 꽤 많이 보였다.





야경 찍으러 간다고도 하는 마루 빌딩.


올라가면 고코가 한눈에 보인다는데 잠깐이라도 가볼걸 그랬나...








그렇게 조금 보고 시노노메 역으로 출발


신키바행 게이요선을 타러 가는데 오다이바에 있는 건담 베이스 도쿄 홍보 판넬이 보였다.

안그래도 유니콘 건담이랑 레인보우 브릿지를 보기 위해 처음 숙소를 다이바에 잡아놨다.





게이요선에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은 엄두도 못냈는데 신키바 역에서 린카이선으로 갈아타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_-;;






노을지는 알흠다운 도쿄와 스카이트리


아니 근데 뭘 했다고 벌써 해가 지는가 ㅠㅠ







시노노메 역에서 내리니 항만쪽이라 그런지 공업소만 있고 텅텅 빈 느낌.


역 맞은편에는 로손 편의점과 음식점이 하나 자리잡고 있었다.




아고다 펌



그리고 숙소인 아라아케 베이 호텔로 갔는데 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밖에 안걸린다.

리셉션은 서양인 여직원이 받고 있었는데 복잡한 철차 없이 그냥 바로 호텔 사용법만 알려주고 바로 락커룸 가서 짐을 풀었다.


그런데 락커룸이 20인치 캐리어 하나랑 백팩 하나만 딱 들어가는 수준일 정도로 작아서 아쉽긴 했음...





캡슐호텔이긴 한데 실내복도 주고 실내도 상당히 깔끔해서 고급진 인상 ㅋㅋㅋㅋ





숙소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평소에는 통로 불을 다 꺼놓고 있어서 어둡다. 그리고 방 내부에선 정숙이 기본 원칙이라 아주 조용하니 좋았다.

아침 10시 부터 오후 3시 까지는 청소 시간이라 방을 비워놔야 한다고..





캡슐 안도 무진장 깔끔하고 아늑했다.



대충 짐은 슥 풀었으니 바로 오다이바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