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역 근처에는 두 개의 토요타 렌터카가 있는데 역앞점(치구시구치)이 가깝고 찾기도 쉬워서 여기로 선택
닛폰 렌터카라던지 닛산 렌터카도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토요타 렌터카를 이용하는 이유는 걍 써봤으니까 ㅎㅎ
고속도로를 이용할거라 ETC 카드와 KEP를 신청했는데 KEP는 온라인에 없어서 오프라인에서 따로 신청해야함.
여기서 3600엔 지출
https://global.w-nexco.co.jp/kr/kep/
차는 언제나처럼 가장 낮은 등급을 신청했는데 코롤라를 받았다.
비츠를 받을줄 알았는데 덕분에 트렁크에 짐 실을 걱정을 덜은 셈 ㅎㅎ
그나저나 이거 뭔가 엄청 익숙한 차였는데 생각해보니 방콕에서 택시로 질리도록 탔었음 ㅋㅋㅋ
아무튼 시간은 금보다 소중하므로 지체없이 출발
참고로 도시 고속도로는 KEP에 포함이 안되기 때문에 반납시 1120엔 따로 지출-_-;
고속도로 옆에 공항이 있어서 착륙하는 비행기를 실컷 구경하면서 갈 수 있다.
커피마시고 싶어서 하이고(萩尾) PA에서 한번 쉼
PA는 주차장만 있기 때문에 엄청 큰 졸음쉼터 같은 곳이다.
그래도 큰 화장실에 자판기도 빵빵하게 갖춰져있다.
74,000km 주행한 차인데 긁힌 흔적도 없고 아주 깨끗했음. 단기간에 엄청 굴렸나..
뒤 풍경은 막사앞에 아침점호 하러 나온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화장실 갔다가 커피 한잔씩 쭉 들이키고 다시 출발
범상찮은 포스를 자랑하는 조형물
일본 고속도로는 구불구불한 편이라 대부분 최고속도 제한이 원칙상 80km/h인데 박스카로도 쌩쌩 달리는 사람이 많긴 하다.
그나저나 가는 도중 한글로 '절대 감속' 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져있어서 순간 당황함 ㅋㅋㅋ
열심히 달려오니 유후인까지 2km
겁나 큰 산은 유후 시의 상징인 유후다케(由布岳)
쉬는 시간까지 합쳐서 쉬엄쉬엄 달리니 1시간 50분 정도 걸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