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침 먹으러 숙소로 리턴
독특한 디자인의 안내판
로손에서 필수템 롤빵이랑 컵라면만 삼
아직 영업시간 전이긴 한데 사람이 은근 없었다. 도요스 시장의 여파인가...
존나 진하고 맛있는 육뭐시기 컵라면. 일본 컵라면들중에서 요런 종류가 젤 맛있었다.
개판 그자체인 내 방... 퍼스트캐빈은 물건들을 아침마다 지급해주는데 그것도 자꾸 쌓여만갔다;
이 날은 일요일이고 해서 아키바에 왔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돈도 없었지만 그냥 구경하러와서 두서없이 다녔다.
아키바도 살짝 한산한 편이었음
아미아미 라디오회관점 부터 아이쇼핑
이거 꽤 신기하던데 출시한지 좀 됐는데도 여전히 비싸...
작년에 털뭉치 같은걸로 고양이를 만드는 장난감 같은걸 숙소 tv에서 봤었는데 혹시나 하고 올해도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ㅠㅠ
굳이 가볼필요는 없는 코토부키야
아미아미 본관도 들어갔다 오고
라신반도 구경하다 나왔다.
요 근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차고 같은데에다가 테이블 펼쳐놓고 벼룩시장을 열기도 한다.
아키바에서 만큼은 전혀 위화감 안드는 오덕 이타샤 랩핑카 ㄷㄷ 웃긴건 일본서 이타샤 랩핑은 이번에 처음 봤다.
그러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좀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규동 전문집 삼보는 사람이 많아서 지나치고..
그러다가 라멘을 먹자 하고 돌아다녔는데 여기도 줄서있고..
킹 오브 라멘도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길래 깔끔하게 포기ㅠ
그래서 작년에도 온 카레집 '라호루(ラホール)'에서 해결했다.
걍 우연히 왔던 곳인데 나쁘지 않아서 재방문.
뭔가 인도풍 나는 식기구들
매운맛 조절에 관한건가 하고 걍 찍어봄 -_-
쫄보라 가게 내부 전체를 찍진 않았지만 아주 협소하다.
라호루는 메인으로 블랙 카레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냥 기본 카레 먹음.
맛은 그냥 특별히 뛰어나진 않지만(골든 카레맛?) 밥 위에 올려진 돈까스가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해서 좋았다.
밥도 먹었으니 다시 거리 활보 시작
일요일이라 보행자 천국 시간이 다가와서 자동차 통행을 막고 있었음
그렇게 오후 한시가 되자 신나게 도로로 나오는 사람들
그러다가 들어온 소프맙
우홋 *-_-*
아미아미도 그렇지만 여기도 볼거리 장난 아님
아 갑자기 분위기 ppap 되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새 분점 오픈 준비중인 스루가야
어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엘레베이터에 화장실까지 재미난 그림들이 있어서 찍었다--;
긴자에서 보던 중고 카메라샵과는 색다른 느낌
막 싸돌아다니니 3시가 넘었다.
좀 배고파져서 크레페를 먹으러 왔다.
옆에 긴타코랑 꼬치집도 있는데 작년에 여기서만 안먹어봐서 그냥 크레페 먹기로 함 -_-
맛은 그냥 뭐 평범한 디저트맛(?)
이 길가는 테이크아웃 가게도 3개에 사람들이 바로 앞에서 먹기 때문에 그런지 비둘기들이 엄청 득시글 거린다.
겁대가리도 없는 놈들이라 돌진해오는 일이 있어서 살짝 거시기함.
할 거 없을땐 역시나 빅카메라 구경
대략 5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여행와서 잠도 제대로 안자고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피곤해서 일찍 숙소에 돌아가서 쉬기로 함.
야수센빠이 티셔츠 ㅎㄷㄷ
pg 더블오 들고 집에 돌아가시는 듯한 듕꿔 아재
8시도 안돼서 일찍 드르렁 하면서 7일차 일정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