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시 조조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봤다.
아이언맨 부터 시작된 인피니티 사가를 끝맺음 하는 영화 되시겠다.(스파이더맨이 남긴 했지만..)
아이언맨이 나오고 벌써 11년이 지나다니 세월 참 빠르긴 하네..
3시간 짜리 영화라(정확히는 대략 2시간 57분 정도 되는듯) 화장실 가는걸 걱정했는데 역시나 음료수의 유혹에 벗어나질 못하고
쪽쪽 빨아대는 바람에 거의 영화 절반 시점부터 오줌이 마렵기 시작했다.
영화 자체는 3시간이 순삭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재밌었는데 한편으로는 급전개로 이어진다는 느낌이 있어서 살짝 어색한거 같기도...
11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만큼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들을 슥 하는 느낌으로 뒤돌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다.
아무튼 나중에 개봉할거라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이 기대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