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카코 2회차 플레이. 10시에 장노출 한번 돌리고 온몸에 핫팩을 두른 다음 잤다.
이날도 핫팩 효과가 없어서 2시 50분에 파워기상. 추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
다행히 날씨는 아주 좋아서 클린하게 찍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
그런데 보름달이 높게 떠있어서 플레어도 생기고 좀 난감함...
540초 짜리 장노출 네번을 돌리니까 벌써 4시... 도저히 해뜨는걸 서서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서 차 안에 들어가서 히터틀고 한시간만 더 잤다.
자고 일어나니 5시 10분 정도 됐었는데 갑분구(갑자기 분위기 구름이라는 뜻ㅎ)
원래 히라노 해변에서 베니후지를 찍으려고 했는데 구름이 순식간에 끼기 시작해서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왔다...
이렇게 된 이상 나가이케 공원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