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데 차들이 꽤 많았는데 퇴근 시간인듯... 슬슬 달려 사이 호에 도착. 이름이 좀 거시기허다.
여긴 밤에 칠흑같은 어둠에 바로 옆엔 아오키가하라가 붙어있어서 밤에 분위기 하나는 사이코일듯 ㄷㄷ
사이 호는 후지 5호 중 두번째로 작은 호수이면서 두번째로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호수이기도 하다.
사이 호는 후지 5호 중 두번째로 작은 호수이면서 두번째로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호수이기도 하다.
호숫가로 오니 아재 한명이 별추적 또는 타임랩스(추정)를 찍고 있었다.
나중에는 '아~ 사무이데스네~' 라고 말 걸어주시길래 '하이~' 라고 대답만 했을 뿐 스미마셍.. 와타시와 일본어 모릅니다 ㄷㄷ
그렇게 아재는 내가 오고나서 한 20분 뒤에 떠났다.
그렇게 혼자 남은 칠흑속의 사이 호.. 6시 40분 밖에 안됐음 ㅋㅋㅋㅋㅋㅋㅋ
아스트로 트레이서 키고 찍을때는 센서가 움직여서 별은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일반 피사체는 겁나 흔들려있다.
ISO 6400인데 꽤 쓸만하다. 그래도 노이즈는 우수한 갓탁스...
60초로만 찍다가
장노출 돌리고 카메라나 찍어봤는데 내가 찍었지만 후지산 실루엣이랑 볼헤드 황금색만 겨우 보임;;
추워서 차에서 기다리려고 돌아가다가 마주친 어둠속의 떼껄룩.. 겁나 깜짝놀랐다 ㄷㄷ
iso 800, f2.8, 600초, 14mm
앞에 있는 숲이 아오키가하라인데 끝자락에 도로 때문에 끊어진 부분이라 숲이라고 보기엔 살짝 애매
눈뽕 으악
아무도 없으니 자신있게 똥싸는 포즈로 셀카도 찍어보고 이제 야경 찍으러 다시 가와구치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