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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2019.1.20~1.29 도쿄 여행 11, 시즈오카현 - 다누키코 (田貫湖)





중간에 모토스코로 잘못 빠지긴 했어도 영업소에서 대략 50분 가까이 걸려 다누키코 주차장에 도착. 

위치 자체도 좀 붕 떠서 그런지 사람도 얼마 없다.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



주차장 오른쪽 위로는 캠핑장들이 있는데 방갈로 같이 생겼었다.



바로 후지산이 보이는 뷰


호숫가에서는 커플들이 셀카를 찍고 있었다.






다누키코는 더블 다이아몬드 후지로 유명한데 후지산이 수면위로 비쳐 보이는 '사카사후지(逆さ富士)'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라고도 한다. 이 날은 구름이 끼긴 했는데 그래도 멋있음





빨개지는 후지산. 아주 멋지다.



사진 찍으러 온 20대 일본인들



유유히 헤엄치는 물닭




한 10분만에 서서히 붉은끼가 걷혀지기 시작했다. 



매직아워가 끝난 뒤의 후지산의 모습. 후지 5호에 포함되는 호수가 아니지만 해가 질 때의 베니후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국도에서 빠져서 마을을 거쳐 깊숙히 들어오기 때문에 조용~하다. 




그리고 해가 지고 나니 엄청나게 많은 까마귀 무리가 악악 대면서 뒷산에서 튀어나왔다. 그냥 자기들 세상 수준 ㄷㄷ




화장실좀 들려 볼일 좀 보고 자판기에서 콜라 하나 뽑으니 훅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다음 목적지인 삿타 고개 전망대까지는 한시간 좀 넘게 달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