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네비로는 삿타 토우게 검색이 안되길래 구글 네비로 치고 오니까 도메이 고속도로 밑에 있는 엉뚱한 도로로 안내한다음 목적지 근처라고 멋대로 찍어버려서 시즈오카 직전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_-
그래서 애플지도 네비를 썼는데 훨씬 정확하고 좋았음. 안그래도 버스 정류장 찾는것도 애플지도가 더 정확하긴 하던데..
안그래도 길도 엄청나게 좁은 농촌 마을 길로 오고 길까지 잘못 찾다보니 거의 1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차로 올라오는 길이 매우 좁다. 중간중간에 양보하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
주차장은 작은 편이긴 한데 시즈오카 쪽에서 오는 도로가 넓직해서 그쪽에 대도 괜찮을듯..?? 그리고 화장실도 있다.
참고로 이곳엔 가로등이 아예 없어서 어두워지면 암흑천지가 된다. 낮이 아니면 전망대로 가는 길이 어딘지 아예 찾아볼 수도 없을텐데 주차장 앞쪽으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면 끗...
차로 올라오면서 귤나무가 엄청 많았는데 전망대로 가는 산책로도 귤나무 천지
도에이 고속도로가 보이는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길어야 2분 정도 밖에 안걸리고 왔을때 이미 일본인 세 명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람들이 딱 좋은 위치에서 사진 찍고 있어서 내가 찍은 위치는 안좋긴 했는데 하필이면 후지산에 구름이 끼어서 큰 의미는 없어졌다.
구름에 가려진 후지산과 스루가 만, 도메이 고속도로와 후지유이 바이패스 도로 그리고 그 옆에는 도카이도 본선까지.. 많기도 하다.
덕분에 통행하는 차들이 많으니 장노출 찍기에 딱 좋았다. 후지산이 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른 방향의 하늘은 깨끗했다.
달도 보이고...
한 30분 정도 사진 몇 장 찍고 경치 구경하다가 다음 목적지로 출발.
길이 많이 좁긴 하다..
한 30분 정도 달려서 후지시 토부 시민 플라자에 도착. 동부 시민 복지 회관이라고 직역하면 되나... 플라자가 한국에서 사용하는 그 플라자의 의미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곳도 1년만에 다시 온 곳이다. 후지산 앞을 지나가는 도카이도 신칸센을 찍을 수 있는 곳.
작년에는 일정상 차를 탈 수 있는 여건도 안돼서 시간 들여가며 걸어왔는데 이번에는 널널한 일정 덕에 렌트카로 편하게 왔다.
아쉽긴 해도 여기는 후지산이 살짝 보이긴 함...
낮에는 대략 이런 모습.(작년 사진)
특별할게 없는 곳이긴 한데 후지산 배경으로 2-5분 간격으로 질주하는 신칸센을 볼 수 있어서 맘에 드는 곳이다.
시즈오카 가이드 맵
http://www.city.fuji.shizuoka.jp/fujijikan/sp/enjoy/kb719c0000004ybj-att/kb719c00000052u5.pdf
후지산에 낀 구름 때문에 오래 기다려봤자 금방 좋아질 것 같지도 않아서 바로 야마나카코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