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랄 빌리지 쪽을 통해서 내려오면 족욕장들이 보인다.
호수로 향하는 사람은 없었고 거의 대부분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말로만 듣고 눈으로만 보던 긴린코(金鱗湖)에 도착
'금 비늘'이라는 뜻을 가진 이 호수는 물고기 비늘이 석양이 질때 금색처럼 비추어져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나
긴린코 볼거리로 둘째가면 서러울듯한 료칸 '토요노쿠니 긴린코(ペンション金鱗湖)'
구글에 긴린코라고 치면 거의 대부분 이 호수에 떡하니 자리잡은 료칸과 같이 찍힌 사진이 정말 많긴하다.
다른 친구 둘은 재작년에 저기서 묵어봤다는데 역이랑 거리가 멀다는거 빼곤 다 좋았다는듯..
새 한마리가 호수 가운데에 서있는게 멋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넘 작게 나옴 ㅠ
그리고 호수에는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산다. 근처에 다가만가도 뻐-끔 대면서 막 몰려들었음
승리를 위하여 이글스여 함성을 외쳐라 워어어~
작고 조용한 호수 그자체였음
물 위에서 사이좋게 노니는 삼총사
호수 오른쪽에 보이는 조그만 토리이쪽으로 오면 신사가 작게 마련되어있다.
텐소신사(天祖神社)라는 곳이다.
역광이라 셔터스피드가 높게 올라가서 nd필터 가져와서 찍으면 딱 좋을듯 싶음.
아무튼 역광으로 이쁘게 찍기 딱 좋은곳
볼건 다 봤으니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
패기넘치는 왜가리 한마리
벌겋게 물들고 있는 유후다케
왜가리가 꽤 많은편
돌아올땐 딱히 볼건 없어서 그냥 디지털 쓰레기나 실컷 찍으면서 왔다.
숙소 바로 옆에 맥스밸류가 있어서 가봤는데 이것저것 고르다가 딱히 끌리는게 없길래
PO편의점WER행
내가 로손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
5252... 믿고 있었다고 젠장!!!
드디어 알현하는 후리미암 롤-케잌
하카타역이랑 텐진 주변 로손에선 전부 팔려나갔길래 먹질 못했는데 유후인 와서 처음으로 맛봄 ㅠㅠ
물, 라면, 도시락, 츄하이, 롤케익 두개사고 싱글벙글
씡나는 저녁시간
그나저나 유후인역 근방 음식점 가격은 좀 센 편이었던거 같다.. 규동이 무슨 1200엔을 넘어가던걸로 기억 -_-;
행복게이지 120% 충전완료
밥묵고 전세탕 한시간 느긋하게 즐겼으니 오늘 하루는 만-족
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진이나 찍으러 나왔다.
은근 옆길로 차가 자주 돌아다녀서 이거 찍는데 몇번이나 트라이함 -_-;
유후인 하천 일대는 온천수가 흐르고 있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카메라로는 담지 못했다.
늦은 밤이 될수록 김나는게 더 심해졌다.
밤이 되면 할게 없다는 유후인인데 1월 1일인거 감안해도 진짜 할게 없어보임..
맥스밸류 가서 맥주사고 돌아와서 얘기좀 하다가 한 11시쯤 잤다.
이렇게 1일차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