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서 나오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밍기적대다가 9시 20분쯤 나옴
멋진 숙소씨도 이젠 안뇽이구나
통로역까지는 그렇게 먼 곳은 아니라 걍 걸어서 갔다.
노점상도 있긴 하지만 잘산다는 동네답게 고층빌딩, 음식점 위주였다.
좋은 로손은 프리미엄 롤케익이 있는 로손뿐.
방콕 지상철들은 거의 움직이는 광고판 수준의 랩핑이 특징이라고 해도 무방한듯
암튼 BTS 타고 다시 총 논시역에 왔다.
아침에는 비교적 한산한듯
마하나콘은 역에서 바로 이어져있다.
태국의 최고층 빌딩 킹파워 마하나콘. 비교적 최근인 2016년에 개장했다.
군데군데 파먹은 구조덕에 정말 독특한 느낌을 줌
1~4층은 면세점, 그 위로는 킹파워 호텔과 리츠칼튼 레지던스로 구성되어있다캄
입구는 그냥 평범한 사무실 들어가는 기분(?)
매표소는 들어가자마자 보인다.
스카이워크 입장권은 현장에서 발권하면 864바트 정도(대략 34000원 정도)
여행사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면 26000원 선에서 발권할수 있는데
무료 음료를 포함한 티켓을 예매해도 현장발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다.
안그래도 전전날 누나가 인터넷에서 싸게 예매해서 가라고 말해줬지만
상남자특)) 쿨하게 현장발권함
울부짖으며 발권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매표소 바로옆에 있어서 헤멜 필요가 없었다.
덕분에 티켓 찍을 시간도 없이 강제로 끌려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엘리베이터 탑승
예상치못한 국뽕 치사량
입갤 완료
처음에 킹파워라는 명칭이 왕실소유인가 생각했는데 태국 최고의 면세점 업체 이름이라고
미세먼지 보소...
저~~~~~~~멀리 방콕의 랜드마크쯤 되는 푸미폰 다리가 있는데 미세먼지 탓에 흐리게 보임
원래는 여기 보고 가려고 했는데 가족들이 버스터콜 하는 바람에 얄짤없이 못감ㅠ
대충 봤으니 테라스로 궈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수 있는데 올라갈땐 계단으로 감
올라가는 중간에는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었음.
마하나콘 스카이워크는 전망대를 겸해서 운영되는 루프탑 바라고 보는게 맞을듯 하다.
이상한 새들이 주변에사 엄청 날라다님
마하나콘 스카이워크의 상징 유리바닥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안전상의 이유로 펜스 안으로는 물건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들어가는 사람들은 많은데 담당 요원이 한명이라 이리저리 주의주는게 좀 안쓰러울정도;
유리바닥 가기 전에 위부터 올라가보고 ㅎㅎ
잠깐 의자에 앉았는데 뜨거운 날씨탓에 걍 서서 돌아다니는게 나을 정도 -_-;;
실내 전망대와는 완전히 색다른 경험을 느꼈다.
수많은 빌딩들과 룸피니 공원
음악도 틀어줘서 운치있는 데스우
날만 좋았다면 멋졌을텐데 좀 아쉽긴 했다.
그래도 방콕의 관광지들은 어렴풋이 보이긴 했음
대충 둘러봤으니 이제 유리바닥에 올라갈 시간
자국 방지를 위해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함
아싸라서 직원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열 장 넘게 찍어줌 ㄷㄷ
큼지막한 유리바닥 밑으로는 암것도 없어서 위에 떠있는 느낌이 제대로였다.
거기에 개방형 테라스라서 느낌은 배가 된 거 같았음. 정말 만족스러웠던 순간
겁나 비싼 코카콜라도 마시면서 앉아있다가 내려감
내려올때는 4층에 있는 면세점을 거쳐서 내려오게 되어있는데 미로마냥 꼬아놔서 겁나 헤멨다. -_-;
나왔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나왔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