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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2018.01.23~02.06 일본 여행기 6 - 나카진 캡슐 타워, 모토무라 규카츠 신바시점




두번째 행선지는 나카진 캡슐 타워. 또는 나카긴으로도 부르긴 한다.


도쿄에 오면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건축가였던 쿠로카와 키쇼(1934~2007)에 의해 설계된 거주 겸 사무용 건물. 

캡슐 모양의 독특한 구조로 이뤄져 있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신진대사를 의미하는 메타볼리즘 디자인을 적용하고 

당시 유행하던 메타볼리즘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면서도 상징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가까이서 보니 감동적~




당연히 폐건물은 아니고 내부에 관리원도 상주중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하도 들락날락 했는지 일반인은 아예 못들어오게 막은듯..


내부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기타우와라 공원이라는 곳에 체험할 수 있는 모형이 있다는데 찾아보니 사이타마에 있다고 해서 쉽게 포기 -_-








1972년에 지어졌고 이 글을 쓰는 2018년 기준으로 무려 46년이나 된 건물. 

원래 철거 한다는 말도 많았고 다시 지으려고도 한다 했는데 그렇게 되진 못했는지 건물 외벽에는 때가 묻고 녹이 슬어 있었다.


자세히 보면 안전망이 쳐져있는데 그도 그럴것이 코어에 붙여놓은 방식의 건물인데다가 

원래 수명은 25년으로 정해놓은 건물이다. 그보다 21년을 더 버티고 있으니 안전에 대한 위험성은 없을 수가 없지...


또한 석면 문제로도 말이 많아서 에어비앤비도 금지되었다는 말이 있다. 안그래도 여행 전 검색해보니 숙소가 하나 있긴 했는데 

현재 다시 검색해보니 투어만 존재.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진다.








짧은 시간동안 건물 외관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다른 곳으로 출발









하네다 공항이 근처라 비행기가 시도때도 없이 머리 위를 날아다닌다





신바시 역으로 왔다. 이유는 규카츠를 먹기 위해서





모토무라 규카츠라는 가게인데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보다.


영업시간은 11시 부터고 나는 11시 5분에 들어갔는데도 이미 먹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실질적으로는 대략 10시 50분 부터 가게 문을 여는듯... 가게 안은 좁은 편인데 북적이는 시간에도 대기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한다.



아무튼 이미 초밥도 먹었으니 로스카츠 보리밥 정식 小짜리에 또 생맥주를 시켜 먹는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정식 기준)1200엔 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튀김이 얇게 되어 있어 크게 느끼하지 않고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강추.





밥먹고 다음 행선지인 도쿄 타워로 가기 위해 또 길을 걷는데 보인 cj 빌딩


두유노 다시다?






그러다가 도중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서있는 걸 목격.


나중에 찾아보니 메밀소바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바로 옆은 신사 입구도 보이고





도쿄 타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