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 폭포 구경이 끝나고 버스 타고 황금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곳은 지우펀과 거의 붙어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산 윗자락에 있어 지나쳐서 가야했다.
이건 지우펀 쪽으로 기억하는 곳을 지나칠때 본 버블티 현수막인데 대만은 귀여운 캐릭터 쓰는걸 참 좋아하는듯 하다.
이곳도 그렇고 대만은 산자락에 저런 조그만 집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무덤이 맞다고 한다.
좋은 자리를 잡으면 몇천만원까지 올라간다나 -_-;;;
암튼 버스에서 내려서 황금 박물관으로 고
채굴에 동원된 광부들이 타고 다녔다는 버스
닫혀있었는데 이건 뭐지...
광부 버스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입구 같은 곳이 보이는데 옛날 마을 비슷하게 되어있었다.
또 좀만 더 오르막길을 걸으면 황금박물관이 나온다
박물관 입구 앞에서 본 떼껄룩
박물관은 빠르게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다.
1층엔 채굴에 동원된 광부들이 사용하던 장비와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2층에는 황금 박물관을 대표하는 금괴가 있다.
겁나게 무겁기 때문에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보란다 ㅋㅋㅋ
시간관계상 줄서서 만져보진 못했지만 사진만이라도...
박물관에서 나오면 금광 갱도에 따로 표를 구매해서 들어갈 수 있는데 들어가기 전 안내원에게 간단한 설명을 듣고 들어가게 된다.
이때 뒤돌아서 산 꼭대기를 한번 보라고 하는데 찻잔처럼 생겼다고 하여 찻잔 또는 주전자 모양 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한 10분 정도면 둘러볼수 있는 갱도 투어 시작
내부는 물이 좀 떨어져서 살짝 미끄러웠음..
도시락 먹는 모습...
이렇게 간단하게 두 군데 둘러보니 앞에 보이는 거대한 관우 동상
대만 사람들은 관우를 신처럼 모신다고....
저기까지 갈 수 있으나 갔다 오는데 한시간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려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뛰어갔다 와야 한다고-_-;
그리고 박물관 뒤편에 계단이 있길래 잠시 올라갔었다. 참 멋진듯.
버스로 돌아가기 전 다시 모였던 곳으로 가서 이곳에서 먹어봐야 한다는 광부도시락이라는 음식을 먹었는데 돼지고기 튀김이었다.
첫날 먹었던 소고기 튀김 볶음밥이랑 거의 비슷한 음식이었는데 맛은 아주 괜찮았음.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인지 김치도 줬었다 ㅋㅋㅋㅋ
갱도에서 본 도시락 먹는 광부 모형을 봤을때도 그렇고 가이드도 그랬지만 광부들이 이렇게 호화롭게 먹었을지는 의문 ^^;;
그리고 슬슬 저녁으로 향하는 시간이 되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지우펀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