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날은 교토로 향한답니다~^^*
오늘따라 어찌나 일어나기 힘들던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힘을 쫙!!!! 뺐나봐요^^*
신사에서 참배하는 사람들도 봤답니다~~^^
호스트가 일러준대로 쓰레기도 정리했답니다^^*
울 친구들이 어쩜 청소를 잘하던지~^^
니코니코니~
난바역으로 돌아가는 길. 딱히 특별한 풍경은 아니었다.
숙소 키를 돌려주러 갔는데 응대하는 직원이 딱봐도 한국인이길래 키 반납할게요 라고 하니까
어떻게 한국인인거 알았냐고 하길래 친구 하나가 바로 투블럭에 뿔테 안경이면 한국인 아니냐고 거들었다ㅋㅋ
이이 백화점(쑺)
이 주변에는 JR, 난카이, 오사카 메트로가 각각 난바라는 같은 이름을 쓰는 역들이 있는데다가
영문으로는 남바라고 표시해놔서 뭐가 뭔지 엄청나게 헷갈렸었다.
암튼 이 안으로 가면 오사카 난바역도 갈 수 있어서 역 안으로 입장
난바역에서 교토 가와라마치 역으로 가려면 우메다역에서 한큐전철로 환승해야했다.
우메다역에서 환승해서 출발하니 강 하나를 지나는데 고층 건물이 없는 것만으로도 엄청 이국적이었음
열차 안에서 할게 없어서 찍은 까칠이와 물번들
8gb 짜리 메모리 카드를 껴놨는데 생각보다 많이 찍히길래 여행 다녀와서 보니까 전부 jpg로 찍힘...
화면에 포맷 표시가 대놓고 보이는데도 확인 안한 나는 개멍충이었다...
교토에 도착하고 바로 가와라마치 역에서 좀 걸어 내려가서 있는 교에츠란 유카타 렌탈 샵으로 향했다.
오사카에서 가본 곳은 없다시피 하지만 여긴 또 분위기가 달랐다. 확실히 전통적인 느낌(?)
유카타 빌리고 똥폼 한 장
좀 쌀쌀한 날씨였는데 옷은 그렇다 쳐도 게다 때문에 고생 꽤나 했었다.
리얼 나무에 버선도 미끌미끌한 천이라서 자꾸 미끄러져서 발가락에 힘 팍 주고 다녔다.
결론은 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음
암튼 빌리고 나니 벌써 한시가 되어가길래 밥부터 먹으러 출발
교토에 있을때는 날씨가 내내 흐렸다.
원래는 기온시조 역 쪽에 있는 장어덮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줄이 엄청나게 길길래 포기하고 다른데를 왔다갔다 거렸다.
두세명도 아니고 7명이서 한꺼번에 다니길래 의견 충돌도 많아서
다시 가와라마치 역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한 30분 정도 걷기만함...
왔던길 다시 돌아가는 도중에 본 새떼
결국엔 다시 기온시조에 가서 도로쪽에 있는 기노야라는 식당에서 각자 먹고 싶은걸 먹었다.
난 오야꼬동을 먹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밥을 먹고 나오니 벌써 두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