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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만

대만 여행 3일차 - 스린 야시장

드디어 정신없는 2학기가 끝났다.

벌써 4개월이 지난 여름 대만 여행기를 끝내고자 한다 ㅠㅠ




단수이역에서 대략 30분 정도 전철을 타고 젠탄역에서 내렸다. 

원래 스린역에서 내려도 상관없긴 한데 스린시장 자체가 젠탄역에서 내리는게 더 가까워서 그렇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보였던 거대한 달걀모양 건축물 ㄷㄷㄷ


검색을 해보니 무슨 예술 센터 건물이 될 예정이라는데 타이페이 돔 처럼 아직 기간내에 완공도 못했다고 





암튼 스린시장을 향해 횡단보도를 건넌다






길건너 오면 스린시장 초입인데 알록달록한 과일 가판대가 눈에 띈다.


스린시장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글귀가 스린시장 입구 젤 앞에 있는 과일가게였는데 강매한다고 대체로 부정적이다.

전날 예스진지 투어에서 가이드도 강조했었는데 스린시장 과일은 절대 사지 말라고 한다.


가판대에 놓인 과일은 그냥 디스플레이겸 시식용이고 실제 파는건 밑에서 질나쁜걸 판다고 ㅋㅋㅋ

딱봐도 그런 냄새가 풀풀 풍김.


하도 악명이 높은 곳이었는지 사람들은 쳐다도 안보고 서로 갈길을 갔다.





과일가게를 뒤로 하니 맛나보이는 길거리 음식들이 펼쳐졌다.






그중에서도 오징어 냄새가 풀풀 나길래 한컷












이곳이 스린 시장


한국의 시장 건물이랑 거의 똑같다. 





대왕 카스테라도 팔고




미니게임하는 곳도 많았다.


그런데 시장 건물 자체로는 볼게 그렇게 많질 않았다.

대부분 게임이나 악세사리 가게가 주를 이뤄 그냥 바로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역시 시장 내부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다.





닭고기랑 어묵같은걸 조리해서 파는 곳인데 색깔이 참 맛깔남...





여기는 불맛





여기는 칠리소스맛(?)



별의 별 음식들을 팔고 있어서 정말 먹고 싶었지만 단수이에서 배탈이 난 이후로 속이 그렇게 좋질 않아서 침만 삼키는걸로 -_-







시먼딩이 명동 느낌이면 스린은 남대문 시장 같은 느낌.





여기는 식재료 가게인가??






중간중간에 나이키, 아디다스, 스프리스 같은 유명 브랜드 매장도 꽤 많더란





사람이 증~말 많았다.


확실히 스린이 대만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서 구경하는 맛이 좋았다.







외곽쪽은 평범한 상점가 느낌





호우 여기서 아반떼가





시장 뒤편도 음식 파는곳이 많았다





잊을만 하면 눈에 띄는 한글 간판


대만은 다른 나라랑 다르게 폰트도 이쁜걸로 사용해서 위화감도 없고 재밌음...







뒤편(?)에 해당하는 스린역 근처 일대는 중심가보다는 매우 한적하니 조용...


음식도 일절 먹지 못하고 옷가게도 구경하지 않으니 전체적으로 둘러보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그래도 만족스런 구경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