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스하게 홀로 숙소에서 나왔으나 사촌형이 뒤따라오셔서 듀오가 되어버림
저녁은 딸랏롯파이 2 야시장에 가기로 했다.
통로에서 딸랏롯파이까지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택시였는데
그랩이라고 불리는 카카오택시 같은 (정확히는 더 빨리 서비스함) 어플을 이용해서 택시를 호출했다.
사용 방법은 엄청나게 간편해서 좋긴 했는데 대기시간이 꽤 길었다.
다른 여행자들 이용후기를 보면 거진 금방금방 온댔는데
내가 방콕에서 그랩 사용할땐 가장 빨리 온 택시도 6분 기다렸음-_-
처음 부른 택시는 혼자 이상한데로 가더니 지멋대로 취소하고 암튼 이후에도 이상한경우 많았음.
아무튼 딸랏롯파이가 있는 에스플라나드 백화점 앞에 도착.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교통체증은 물론이고 사촌누나 말대로 장강국 사람들로도 넘쳐났다.
ㅎㅎ 저는 사진이 우선이라 바로 주차장부터 들렸습니다.
이 야시장은 백화점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도 유명한데 역시나 사람들로 넘쳐나는중
바로 호다닥 달려가서 시즈모드 시작
14미리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광활하게 나왔음.
딸랏롯파이라는 뜻은 기차 옆 시장이라고 하는데 딸랏롯파이 1 이라고 불리는 곳은 중심가에서 좀 벗어난 도심권에 있다캄
사람들로 넘쳐나서 엄청나게 시끄러웠다.
여기 오기 전 봤던 사진과는 달리 실제로는 알록달록하다기 보다는 좀 거무튀튀하다.
보정으로 푸른색 계열을 살려서 이정도..
봉지해물찜으로 유명하다는 홀리쉬림프쪽 뷰인데 원래 이 시장은 평범한 야시장이었다가 홀리쉬림프 덕에 유명해졌다나..
그래서 다른 점포들에서도 해물찜 하는데가 많이들 생겨났다고 한다. 덕분에 자연스레 중국인들도 많아진듯.
맛이 어떻든간에 그래도 해산물 좋아하는 입장에서 가서 먹어보려고 했으나 동행한 사촌형이 배부르셔서 무산 ㅡㅠ
일정상 못갔던 바이욕 호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못가서 너무 아쉽다.
대충 찍었으니 시장으로 궈궈
앞으로는 음식, 뒤쪽으로는 의상 종류로 나뉘어져있음.
어딜가나 10바트 짜리 돼지고기꼬치
나중에도 가는 길마다 수시로 사먹음. 배탈만 안났으면 된거 아입니까 ㅎㅎ
못감... 흑흑...
맨 뒤쪽 구역은 술집들이 모여있었다.
다시 앞으로 와서 망고스무디 하나 주문
얼음 겁나게 넣고 갈아줄때부터 대만에서의 안좋은 추억이...
역시나 물맛스무디..
해물찜 하는 곳이 엄청나게 많았음
이제 나가려고 하는데 개존맛 해물부침개 라는걸 발견
이렇게까지 써줬는데 안먹을 이유가 없지
오징어, 맛살, 홍합, 새우를 넣고 부치고 작게 나눠서 줌
후추랑 칠리소스도 뿌려준다.
한세트(6개)에 70바트면 2800원 정도 되는 가격인데 가성비 굿.
허겁지겁 먹는 바람에 사진도 안찍은데샤앗!!!
겉바속촉에 딱 한국인 입맛에 맞아서 만-족. 절라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음.
근데 밑에 깔아주는 숙주나물은 비린맛이 심했다.
돌아갈때도 그랩을 불렀는데 거의 20분 넘게 기다려야해서 한인마트 구경도 해봄.
오랜 기다림 끝에 택시타고 숙소로 복귀
그리고 남자들끼리 술
아쉬워서 나가서 술..
다시 돌아와서 술...
9시 반에 결혼식 출발하는데 4시에 드르렁